히어로
볼트

밀워키, 오클라호마시티 꺾고 NBA컵 우승…MVP는 아데토쿤보

스포츠뉴스 0 36 12.18 15:16

아데토쿤보, 트리플더블 맹활약…릴러드는 3점포 5개 등 23점

야니스 아데토쿤보(34번)의 슛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제압하고 시즌 중 열리는 컵대회인 NBA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밀워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2024 NBA컵 결승전에서 오클라호마시티를 97-81로 물리쳤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14승 11패로 동부 콘퍼런스 5위를 달리는 밀워키는 컵대회에서 조별리그 4전 전승 이후 8강전과 준결승, 결승전을 차례로 이겨 지난해 시작된 NBA컵의 두 번째 우승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인시즌 토너먼트'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지난해 첫 대회에선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가 초대 챔피언에 오르고, 르브론 제임스가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바 있다.

NBA컵은 30개 팀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소화하고, 여기서 성적이 좋은 8개 팀이 단판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자를 가리는 식으로 진행된다.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정규리그를 겸해 치러졌다.

우승팀 선수들은 51만4천971달러(약 7억4천만원)씩, 준우승팀 선수들은 20만5천988달러씩 받는다.

MVP는 밀워키의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에게 돌아갔다.

아데토쿤보는 이날 26점 19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고, 블록 3개, 스틸 2개를 곁들여 펄펄 날았다.

데이미언 릴러드가 3점 슛 5개 포함 23점을 넣어 함께 주역으로 빛났다.

브룩 로페즈가 13점 9리바운드, 게리 트렌트 주니어가 13점을 보탰다.

정규리그 순위에서 서부 콘퍼런스 선두(20승 5패)인 오클라호마시티는 공격 난조 탓에 컵대회에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결승전에서 밀워키가 3점포 17개를 몰아치는 동안 오클라호마시티는 32개를 던져 5개를 넣는 데 그쳤다. 이를 비롯해 야투 성공률이 33.7%로 밀워키(42%)보다 떨어졌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에이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는 21점으로 분전했으나 웃지 못했다.

접전이 벌어진 전반 51-50으로 앞섰던 밀워키는 후반을 시작하자마자 토리안 프린스와 릴러드의 연속 3점포로 57-50을 만들었다.

이후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밀워키는 69-64에서 아데토쿤보가 연속 5득점을 책임지며 3쿼터 1분 53초를 남기고 10점 차로 벌렸다.

아데토쿤보가 3쿼터 종료 1분 37초 전 알렉스 카루소의 슛을 블록해내며 밀워키는 더욱 기세를 올렸다.

3쿼터를 77-64로 마친 밀워키는 4쿼터 초반에도 외곽포가 폭발하며 9분 32초를 남기고 86-66으로 도망가 일찌감치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밀워키, 오클라호마시티 꺾고 NBA컵 우승…MVP는 아데토쿤보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92 우크라이나 복싱 영웅 우식, 헤비급 전설 타이슨 퓨리 재대결도 압승 스포츠뉴스 12.23 78
591 '모래판의 신사' 이준희, 프로씨름 선수 출신 첫 대한씨름협회 회장 당선 스포츠뉴스 12.22 40
590 ‘40세’ 린지 본, 6년 만의 월드컵 복귀전 ‘14위’…“긴장감 느껴 좋았다” 스포츠뉴스 12.22 73
589 '스키 여제' 본, 6년 만에 출전한 월드컵 복귀전서 14위 스포츠뉴스 12.22 105
588 현대캐피탈 막을 자 누구…7연승으로 남자배구 1위 질주(종합) 스포츠뉴스 12.22 55
587 '오재현 폭발' 프로농구 SK, 정관장에 역전승…선두 탈환(종합) 스포츠뉴스 12.22 47
586 강경남, 아시안투어 퀄리파잉 스쿨 2위…문도엽 3위 스포츠뉴스 12.22 96
585 현대캐피탈 막을 자 누구…7연승으로 남자배구 1위 질주 스포츠뉴스 12.22 22
584 '오재현 폭발' 프로농구 SK, 정관장에 역전승…공동 선두 복귀 스포츠뉴스 12.22 55
583 MLB 다저스, 사치세 1천493억원 부과로 올 시즌 최다 스포츠뉴스 12.22 41
582 커리의 올림픽 金·프리먼 끝내기 만루포…올해의 스포츠 명장면 스포츠뉴스 12.22 58
581 프로야구 KIA, FA 투수 임기영과 재계약…3년 총액 15억원 스포츠뉴스 12.22 78
580 NBA 오클라호마시티, '버틀러 부상' 마이애미에 104-97 승 스포츠뉴스 12.21 68
579 MLB 다저스, 사치세 1천884억원 부과로 올 시즌 최다 스포츠뉴스 12.21 45
578 빙속 이나현, 제51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선수권 '전 종목 1위' 스포츠뉴스 12.21 38
577 고프, 올해 499억원 벌어 여자 선수 수입 1위 '2관왕' 스포츠뉴스 12.21 32
576 KIA 유니폼 입은 조상우 "저는 잘 싸우는 선수…KIA 합류 영광" 스포츠뉴스 12.21 96
575 '30살 넘었다'는 말에…현대건설 고예림 "예열 시간 걸리네요" 스포츠뉴스 12.21 109
574 국제빙상경기연맹, 러시아·벨라루스 동계올림픽 예선 출전 허용 스포츠뉴스 12.21 69
573 정상급 1루수 워커, MLB 휴스턴과 3년 6천만달러에 계약 합의 스포츠뉴스 12.21 16
토토본가 바로가기
슬라이더6
슬라이더5
슬라이더4
슬라이더3
슬라이더2
슬라이더1
레벨 랭킹
포인트 랭킹

방문자집계

  • 오늘 방문자 996 명
  • 어제 방문자 1,407 명
  • 최대 방문자 1,407 명
  • 전체 방문자 17,508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