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20년 넘게 여자 마라톤 한국 기록을 보유했던 권은주가 30년 동안 자신과 타인을 단련하며 발견한 자기 주도적 변화의 비밀을 담은 책 '인생에 달리기가 필요한 시간'을 펴냈다.
12살 때 엘리트 육상에 입문한 권은주는 1997년 2시간26분12초의 여자 마라톤 한국 기록을 세웠다.
권은주의 기록은 21년 뒤인 2018년 김도연(2시간25분41초)이 깨뜨렸다.
은퇴 후에도 오전 4시 30분에 일어나 달리고 현장에서 많은 사람을 가르치는 권은주는 '인생에 달리기가 필요한 시간'을 통해 더 많은 사람과 소통하기로 했다.
출판사 트랙1 리더스그라운드는 "권은주는 책에서 강한 정신력과 단단한 체력을 어떻게 동시에 획득해 맑은 정신을 유지하고 굳건한 의지를 키울 수 있는지 경험에서 나온 깨달음과 다양한 사례를 곁들여 입체적으로 알려준다"며 "습관을 형성하는 방법, 성취와 성장의 비결, 러너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에 대한 답 등 실용적 지식도 담았다"고 소개했다.



마라토너 권은주, '인생에 달리기가 필요한 시간'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