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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금 오예진, 제주 모교 한마음초 찾아 시범 사격한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30 03.27 18:00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파리 올림픽 사격에서 금메달을 딴 오예진 선수가 나온 초등학교에서 두 번째 오예진 선수 찾기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제주도교육청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오예진 선수의 모교인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한마음초에 레이저 권총 사격 사대 4대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한마음초에는 제주도사격연맹 소속의 오 선수 2년 선배가 강사로 채용돼 내달 1일부터 방과 후 활동과 5∼6학년 체육 시간에 레이저 권총으로 사격을 가르친다.
오예진 선수는 상반기 중에 한마음초를 찾아 시범 사격을 하고, 학생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마음초 재학생은 현재 219명으로,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레이저 사격 시설 운영 효과를 모니터링해 사격 사대를 확대할 계획이다.
레이저 권총은 모양이나 무게, 소리, 사격 후 반동 느낌 등이 납탄을 이용하는 실제 사격용 권총과 같아 학생 선수들이나 생활체육인들이 많이 사용한다.
실제로 안전을 고려해 학생 스포츠클럽과 생활체육인들을 위한 레이저 사격 대회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현재 제주에서는 표선중 사격부와 표선고 사격부가 권총 사격을 하고 있어 올해부터 한마음초에서 레이저 권총 사격 교육이 시작되면 사격 선수 육성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옥화 서귀포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그동안 표선중 사격부에는 사격을 전혀 경험하지 못한 학생들이 들어가고 있었다"며 "초등학교에서 사격을 배운 학생들이 많이 배출되면 또다시 제주에서 오예진 같은 선수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림픽 금 오예진, 제주 모교 한마음초 찾아 시범 사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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