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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안양 김상욱, 통산 두 번째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MVP


김상욱은 올 시즌 정규리그 32경기에 모두 출전해 14골과 27어시스트로 공격 포인트(골+어시스트) 2위에 오르는 활약을 펼쳤다.
HL안양은 김상욱의 활약을 앞세워 3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김상욱의 정규리그 MVP 수상은 통산 두 번째다.
현역 선수 가운데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534개)를 기록 중인 김상욱은 2010년 HL안양에 입단한 이래 철저한 자기관리를 바탕으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통산 429경기에서 138골 396어시스트를 올린 그는 지난 시즌 오바라 다이스케(일본)의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통산 최다 어시스트(345개) 기록을 넘어선 데 이어 돌발 변수만 없다면 다음 시즌에는 오바라의 통산 최다 포인트(572개)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HL안양은 7번째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MVP를 배출했다.
HL안양 소속으로 2008-2009시즌 브락 라던스키가 처음 MVP에 뽑힌 이래 패트릭 마르티넥(2009-2010), 김기성(2014-2015), 마이크 테스트위드(2015-2016), 김상욱(2016-2017), 이총민(2023-2024)이 영예를 차지했다.
2024-2025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HL안양은 29일부터 2위 레드이글스 홋카이도(일본)와 통산 9번째 파이널 우승에 도전한다.
HL안양 선수단은 28일 일본으로 출국해 홋카이도 도마코마이 네피아 아이스아레나에서 파이널 1차전을 치른다.
HL안양 김상욱, 통산 두 번째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MV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