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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기 18점' 프로농구 kt, 삼성 꺾고 2연승…2위와 1경기 차


kt는 2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72-54로 꺾었다.
22일 창원 LG와의 경기에 이어 2연승을 수확한 kt는 29승 19패를 기록, 3위를 지켰다.
정규리그 막바지 프로농구에선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하는 2위를 두고 LG와 kt, 4위 울산 현대모비스(28승 20패)가 불꽃 튀는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승리로 kt는 LG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고, 현대모비스와도 1경기 차를 만들었다.
반면 삼성은 22일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 이어 2연패에 빠져 시즌 15승 32패로 최하위인 10위에 머물렀다.
1쿼터는 삼성의 18-13 우위였다.
상대 '에이스' 허훈을 더블팀으로 봉쇄한 삼성은 최현민과 최성모, 이원석의 외곽포가 터지며 리바운드 열세를 극복하고 앞서 나갔다.
하지만 kt는 2쿼터 특유의 끈끈한 수비가 살아나며 상대 득점을 7점으로 틀어막아 분위기를 바꿨다.
kt의 레이션 해먼즈가 2쿼터에만 3점 슛 2개를 포함해 8점을 뽑아냈고, 2쿼터 후반부 투입된 박성재가 2분 9초를 남기고 32-23으로 벌리는 3점 슛을 꽂는 등 5점을 보태며 활력소 역할을 했다.
3쿼터 6분 7초를 남기고 문성곤의 리버스 레이업이 들어가며 경기 중 처음으로 두 자릿수 격차(40-30)를 만든 kt는 3쿼터 1분 28초를 남기고는 박성재의 스틸에 이은 골 밑 득점으로 53-33으로 도망갔다.
55-38로 3쿼터를 마무리한 kt는 4쿼터 중반 문정현의 3점 슛, 문성곤의 스틸에 이은 레이업 마무리, 박성재의 3점포로 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5분 28초를 남기고 65-43으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하윤기가 18점 9리바운드, 해먼즈가 18점 6리바운드로 승리를 쌍끌이했고, 신인 박성재가 16분여를 뛰며 10점을 보탰다.
하윤기와 해먼즈 등을 앞세운 kt는 리바운드에서 49-35로 크게 앞섰다.
삼성에선 코피 코번이 9점 9리바운드로 모두 팀 내 최다를 기록했을 정도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하윤기 18점' 프로농구 kt, 삼성 꺾고 2연승…2위와 1경기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