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펩시

프로농구 최하위 삼성 김효범 감독 "철저한 개혁 필요할 듯"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85 03.25 00:00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최하위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서울 삼성의 김효범 감독은 홈 팬들에게 사과하며 '철저한 개혁'이 필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2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팬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은 kt에 54-72로 져 최하위인 10위(15승 32패)에 머물렀다.
프로농구 정규리그 막바지 2위나 6위 싸움 외에 '탈꼴찌 경쟁'도 치열한데, 삼성은 이날 패배로 9위 고양 소노(16승 31패)와 1경기 차로 멀어졌다.
삼성은 지난주까지만 해도 9위를 달리며 8위까지도 노릴 만한 상황이었으나 22일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 이어 2연패를 당하며 주춤했다.
소노전(59점)과 이날 경기 모두 득점이 60점이 채 되지 않는 등 무기력한 경기력도 문제지만, 홈 경기 승률이 3할이 채 되지 않는 점은 삼성으로선 더욱 뼈아픈 부분이다.
이번 시즌 삼성은 15승 중 9승을 원정 경기에서 거뒀고, 홈에선 6승 17패에 그치고 있다.
기자회견장에서 첫 마디 이후 한참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재차 "죄송하다"며 한숨을 내쉰 김효범 감독은 "쳇바퀴 도는듯한 경기력이 나왔다"며 허탈해했다.
이날 삼성에선 두 자릿수 득점자가 한 명도 없었고, 핵심 외국인 선수인 코피 코번마저 9점 9리바운드에 그쳤다.
김 감독은 "코번이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으면서 의지가 떨어졌고, 후반에는 손가락이 아파서 못 뛸 것 같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말 철저한 개혁이 필요할 것 같다. 팬들을 위해서라도"라고 힘줘 말했다.
김 감독은 "팬들께 너무 죄송하다. 드릴 말씀이 없다"고 거듭 사과하며 짧은 공식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프로농구 최하위 삼성 김효범 감독 "철저한 개혁 필요할 듯"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926 볼빅, 간판 컬러볼 뉴비비드 신제품 출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334
5925 오네 레이싱, 팩트 디자인과 6년 연속 공식 아트 워크 스폰서십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338
5924 '어뢰 배트' 등장에도 MLB 평균 타율 0.239로 역대 최저치 근접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337
5923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천만원 기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339
5922 빙판서 응원 율동하는 그룹 총수…"아내가 말려도 열심히 했죠"(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333
5921 오는 12일 양천마라톤…안양천 일대 6천명 달린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297
5920 부산 사회복지시설 3곳에 스크린파크 골프장 조성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342
5919 트리플A 동료와 인사했던 김혜성, 빅리그 승격은 다음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212
5918 '41번째 마스터스' 랑거 "이젠 그만둘 때…놀라운 여정이었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83
5917 영천시청 태권도단 서탄야 선수, 모교 충남대에 1천만원 기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229
AD 유용한 웹사이트를 한곳에 모은 링크 모음 포털 링크본가.com
AD 토토커뮤니티, 카지노커뮤니티, 슬롯커뮤니티 홍보는? tocoad.com
5914 SK 1위 이끈 안영준, 프로농구 MVP 우뚝…감독상은 전희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82
5913 대한산악연맹, 산불 피해 청송군에 성금 1천560만원 전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122
5912 배지환, 마이너리그서 시즌 첫 홈런포…MLB 재진입 노린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187
5911 삼성 오승환, 2군 두 번째 경기서도 뭇매…1이닝 6피안타 5실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227
5910 알레크나, 육상 남자 원반던지기 세계신기록…75m56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142
5909 챔피언만큼 빛난 '씬스틸러' 로즈…마스터스 골프 준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196
5908 윤리센터, 탁구협회 '인센티브'·'선수 교체' 의혹에 징계 요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86
5907 '눈물의 그랜드슬램' 매킬로이 "평생의 꿈 이뤘다…최고의 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