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크벳
펩시

린지 본, 40세 복귀 후 첫 월드컵 포디움…“나는 여전히 정상에 설 수 있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74 03.24 09:00

린지 본, 40세 복귀 후 첫 월드컵 포디움…“나는 여전히 정상에 설 수 있다”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이 복귀 후 처음으로 월드컵 포디움에 올랐다. 은퇴 5년 만에 돌아온 그의 질주는 여전히 유효했다.

 

본은 24일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 파이널 슈퍼대회전(Super-G)에서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따냈다. 지난해 11월 현역 복귀를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이룬 월드컵 입상이다.

 

올해 40세(1984년 10월18일 출생)인 본은 이날 1분 20초86을 기록했다. 라라 구트-베라미(1분 19초57·스위스)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3위는 시즌 전까지 슈퍼-G 종합 선두를 달리고 있던 페데리카 브리뇨네(이탈리아)가 차지했다.

 

2019년 무릎 부상 등을 이유로 은퇴한 본은 지난해 4월 무릎 수술 이후 회복에 성공, 11월 깜짝 복귀를 선언했다. 이후 12월 콜로라도 쿠퍼 마운틴에서 열린 FIS 가을 페스티벌 대회를 통해 본격적인 복귀 무대에 섰다.

 

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도 더 잘 탈 수 있었지만, 나는 포디움에 설 자격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나는 여전히 정상에서 경쟁할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많은 이들이 나의 도전에 회의적이었지만, 나는 스스로를 단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다”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신체적으로 괜찮고 정신적으로 의지가 있다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00년 만 16세의 나이로 월드컵에 데뷔한 본은 통산 137차례 월드컵 포디움과 82승, 4차례 월드컵 종합 우승(크리스털 글로브), 세계선수권 메달을 8개 보유한 미국 스키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올림픽 무대에서는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활강 금메달과 슈퍼-G 동메달, 2018년 평창 대회에서도 활강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본은 2026년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다시 스키에 모든 것을 걸고 있다.

 

김세훈 기자 [email protected]

 


린지 본, 40세 복귀 후 첫 월드컵 포디움…“나는 여전히 정상에 설 수 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926 볼빅, 간판 컬러볼 뉴비비드 신제품 출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334
5925 오네 레이싱, 팩트 디자인과 6년 연속 공식 아트 워크 스폰서십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338
5924 '어뢰 배트' 등장에도 MLB 평균 타율 0.239로 역대 최저치 근접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337
5923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성금 2천만원 기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339
5922 빙판서 응원 율동하는 그룹 총수…"아내가 말려도 열심히 했죠"(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333
5921 오는 12일 양천마라톤…안양천 일대 6천명 달린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297
5920 부산 사회복지시설 3곳에 스크린파크 골프장 조성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342
5919 트리플A 동료와 인사했던 김혜성, 빅리그 승격은 다음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212
5918 '41번째 마스터스' 랑거 "이젠 그만둘 때…놀라운 여정이었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83
5917 영천시청 태권도단 서탄야 선수, 모교 충남대에 1천만원 기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229
AD 유용한 웹사이트를 한곳에 모은 링크 모음 포털 링크본가.com
AD 토토커뮤니티, 카지노커뮤니티, 슬롯커뮤니티 홍보는? tocoad.com
5914 SK 1위 이끈 안영준, 프로농구 MVP 우뚝…감독상은 전희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82
5913 대한산악연맹, 산불 피해 청송군에 성금 1천560만원 전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122
5912 배지환, 마이너리그서 시즌 첫 홈런포…MLB 재진입 노린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187
5911 삼성 오승환, 2군 두 번째 경기서도 뭇매…1이닝 6피안타 5실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227
5910 알레크나, 육상 남자 원반던지기 세계신기록…75m56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142
5909 챔피언만큼 빛난 '씬스틸러' 로즈…마스터스 골프 준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196
5908 윤리센터, 탁구협회 '인센티브'·'선수 교체' 의혹에 징계 요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86
5907 '눈물의 그랜드슬램' 매킬로이 "평생의 꿈 이뤘다…최고의 날"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5.03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