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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경기도청, 의정부 세계선수권 4강서 캐나다에 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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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여자 컬링 국가대표 경기도청이 안방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다시 만난 세계 최강 캐나다를 넘지 못하고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22일 경기도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캐나다(스킵 레이철 호먼)에 5-6으로 아쉽게 졌다.
경기도청은 23일 오전 10시 중국(스킵 왕루이)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여자 컬링계의 전설적인 스킵인 호먼이 이끄는 캐나다는 세계 팀 랭킹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도청은 캐나다를 예선에서 만나 11-7로 제압했었으나, 이날 다시 만나서는 연장 접전 끝에 석패했다.
경기도청은 8엔드까지 4-3으로 앞서다가 9엔드 상대 후공에서 2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10엔드 후공에서 2점을 얻을 기회를 맞았으나 호먼의 완벽한 더블 테이크 아웃으로 1점을 얻는 데 그쳤고, 5-5로 팽팽히 맞선 채 연장 엔드에 들어섰다.
캐나다의 후공인 연장 엔드에서 경기도청은 결국 1점을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한국에 4회 연속 올림픽 진출 티켓을 안긴 경기도청은 한국 역대 최초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표로 했으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계획이다.



컬링 경기도청, 의정부 세계선수권 4강서 캐나다에 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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