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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개막전부터 돌발 악재…김도영 허벅지 부상 교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75 03.22 18:00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는 KIA 타이거즈가 개막전부터 예상치 못한 대형 악재를 만났다.
지난 시즌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김도영(21)이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개막전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이날 2번타자 3루수로 전진 배치된 김도영은 NC 선발 로건 앨런을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KIA가 1-0으로 앞선 3회말에는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하지만 김도영은 1루를 돈 뒤 귀루하는 과정에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KIA 트레이너가 뛰어나와 김도영의 상태를 점검한 뒤 경기에 뛸 수 없다고 판단해 대주자 윤도현과 교체됐다.
KIA 구단 관계자는 "김도영이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검진받을 예정"이라며 "현재로선 부상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없어 검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팀의 간판타자인 김도영이 허벅지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결장한다면 KIA는 시즌 초반 레이스에 적지 않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KIA 개막전부터 돌발 악재…김도영 허벅지 부상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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