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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다루빗슈, 팔꿈치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 등재


마이크 실트 22일(이하 한국시간) 다루빗슈가 오른 팔꿈치 염증 치료를 위해 IL에 올랐다고 밝혔다.
다음 주 열리는 개막전 출전이 무산된 다루빗슈는 복귀 일정조차 알 수 없는 상태다.
다루빗슈는 올 시범경기에 두 차례만 등판했다.
통증 탓인지 6⅔이닝 동안 3실점 해 평균자책점 4.05로 좋지 않았다.
특히 지난 1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 이후 만성 피로까지 호소하며 아예 피칭 훈련을 하지 않았다.
일본프로야구를 거쳐 2012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다루빗슈는 지난해까지 13시즌 동안 282경기에서 110승 88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개막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정규시즌에서는 팔꿈치와 엉덩이, 목 등의 부상으로 16경기에서 81⅔이닝만 던지며 7승 3패, 평균자책점 3.31에 그쳤다.
실트 감독은 지난주 다루빗슈가 시즌 첫 로테이션을 한번 거른 뒤 마운드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팔꿈치 염증까지 발견되면서 다루빗슈의 정상적인 등판이 좀 더 지연될 전망이다.
샌디에이고 다루빗슈, 팔꿈치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 등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