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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 점퍼 제치고 세계실내 金…우상혁, 다음은 실외선수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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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우상혁(28·용인시청)보다 10㎝나 큰 '절친' 해미시 커(28·뉴질랜드)는 우상혁이 2m31을 1차 시기에 넘자, 장난스럽게 손가락질했다.
'우승을 확정한 점프'라는 의미가 담긴 몸짓이었다.
실제로 우상혁은 21일 중국 난징에서 열린 2025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우승했다.
우상혁은 2m31을 1차 시기에 넘었고, 우상혁과 함께 우승 후보로 꼽혔던 커와 올레 도로슈크(23·우크라이나)는 2m31의 벽에 막혔다.
우승을 확정한 우상혁은 굳이 바를 높이지 않고, 김도균 감독으로부터 태극기를 건네받은 뒤 '금빛 세리머니'를 했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 올림픽·세계선수권·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을 모두 경험한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가 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3월 글래스고 세계실내선수권에서 우승(2m36)하고, 기세를 몰아 8월 파리 올림픽에서도 2m36을 넘고 챔피언에 오른 '세계육상연맹 랭킹 포인트 1위' 커와 올 시즌 세계 1위 기록(2m34)을 보유한 도로슈크가 대회에 나섰다.
우상혁과 커, 도로슈크는 대회조직위원회가 인정한 우승 후보 3명이었다.
신체 조건에서는 우상혁이 밀린다.
우상혁의 키는 세계 최정상급 점퍼 중에는 작은 편인 188㎝다.
커는 198㎝, 도로슈크는 205㎝의 장신 점퍼다.
어쩔 수 없는 '신체적 한계'를 우상혁은 '조주로(도약을 위해 달리는 구간)를 빠르게 달려 수직으로 변환하는 에너지를 키우는 전략'으로 극복했다.
190㎝의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을 보며 영감을 받았다.
오래전부터 우상혁과 친분을 쌓은 커는 우상혁을 보며 '속력'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실력이 일취월장해 파리 올림픽 챔피언에 올랐다.
커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우상혁에게 힌트를 얻었다고 공개하기도 했다.
우상혁은 "커가 내 장점을 빼앗아 간다"고 장난스럽게 말한 뒤 "커는 나보다 높이뛰기를 더 즐기는 점퍼다. 누구에게나 배우려고 한다. 그런 점이 지난해 성적으로 발현된 것"이라고 커를 인정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우상혁은 2m27로 7위에 머물렀다.
아쉬운 결과에 눈물을 흘리면서도 우상혁은 커에게 진심 어린 축하 인사를 했다.

과거에도 둘은 축하 인사를 자주 주고받았다.
우상혁은 2022년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선수권에서 2m34를 넘어 우승했다. 커는 당시 2m31로 3위를 했다.
지난해 글래스고에서 벌인 세계실내선수권에서는 커가 개인 최고 2m36을 넘으며 정상에 올랐고, 우상혁은 2m28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난징에서는 커가 우상혁에게 축하 인사를 했다. 커는 '챔피언' 우상혁을 목말 태우기도 했다.
우상혁은 커와의 맞대결에서 11승 8패로 더 앞서갔다.
도로슈크는 3월 9일 유럽실내선수권에서 2m34의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파리 올림픽에서는 2m31로 6위, 글래스고 세계실내선수권에서는 2m24로 4위에 올랐다.
중국으로 떠나기 전 우상혁은 "도로슈크는 키가 정말 커서 압박감을 느낀다. 그런데 또 만나면 '우, 점프 점프'라고 내게 장난도 친다"며 "도로슈크가 최근에 좋은 기록을 냈다. 난징에서 나도, 도로슈크도 후회 없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난징에서 도로슈크는 후회를 남겼고, 우상혁은 후회 없는 경기를 했다.

우상혁은 '2022년처럼' 2025시즌을 준비했다.
2022년에 우상혁은 3월 베오그라드에서 2m34를 넘어, 한국인 최초의 세계실내육상선수권 챔피언이 됐다. 그해 7월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는 2m35로 한국 육상 최초 실외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따냈다.
올해 9월에는 일본 도쿄에서 실외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3년 만에 세계실내선수권 정상을 탈환한 우상혁은 다음 목표인 한국 육상 첫 실외 세계선수권 금메달 획득을 위해 다시 힘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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