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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내달 바흐 IOC 위원장 만나 올림픽 유치 의지 표명


대한체육회는 20일 "유승민 회장이 스위스 로잔의 올림픽하우스에서 바흐 위원장과 면담을 통해 올림픽 유치 의지를 적극적으로 밝힐 계획"이라며 "이번 면담에는 정부와 전북특별자치도 관계자도 동행할 예정이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높은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강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이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IOC 올림픽 어젠다와 지속 가능한 대회 운영 방향에 맞춰 최적의 유치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는 걸 설명한다.
또한 스포츠를 통한 평화와 포용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해 향후 IOC와 협력해 나가겠다는 뜻도 전할 참이다.
이번 면담은 유 회장이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꾸준히 쌓은 협력 성과로 풀이된다.
대한체육회는 "올림픽 유치를 위해 IOC 위원장과 직접 면담을 추진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이며, 대한체육회가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고 자평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정부, 유치 신청도시, 체육계가 협력해 올림픽 유치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정부와 체육회, 전북 관계자로 구성된 하계올림픽 유치 실무추진단은 지난 12일 1차 회의를 개최하고, 국내외 유치 절차와 일정에 맞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유승민, 내달 바흐 IOC 위원장 만나 올림픽 유치 의지 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