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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발 후보 김도현, 삼성전 4⅓이닝 비자책 1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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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IA 타이거즈의 오른손 투수 김도현이 선발 로테이션을 향한 마지막 시험 무대에서 호투했다.
김도현은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3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김도현은 1회 삼성 김지찬, 류지혁, 구자욱을 모두 맞혀 잡았고, 2회 2사 1루 위기에서 전병우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3회엔 2사 후 김지찬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했으나 류지혁을 우익수 뜬 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2-0으로 앞선 4회엔 선두 타자 구자욱을 수비 실책으로 내보낸 뒤 강민호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르윈 디아즈를 헛스윙 삼진, 박병호를 내야 뜬공, 전병우를 삼구삼진으로 처리했다.
5회 선두 타자 이재현도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흔들리지 않았다. 홍현빈을 1루 땅볼로 막아낸 뒤 김대유와 교체됐다.
김대유는 류지혁에게 적시타를 내줘 승계 주자 이재현이 홈을 밟았으나 김도현의 자책점으로 기록되진 않았다.
김도현은 지난 8일 롯데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서 3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고, 두 번째 등판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다만 선발 로테이션 진입이 확정되진 않았다.
KIA는 16일 삼성전에 등판하는 또 다른 선발 후보 황동하의 투구 내용을 살펴본 뒤 정규시즌 5선발을 확정할 계획이다.
황동하는 지난 9일 롯데와 시범경기에서 2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KIA 선발 후보 김도현, 삼성전 4⅓이닝 비자책 1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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