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이달의 선수상을 통산 7번째 받아 최다 수상 타이기록을 세웠다.
EPL 사무국은 14일(한국시간) 살하흐가 2024-2025시즌 EPL 2월의 선수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살라흐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7번째 EPL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살라흐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세르히오 아궤로(은퇴)와 함께 EPL 이달의 선수 최다 수상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스티븐 제라드(은퇴)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6회로 뒤를 잇는다.
한 시즌에 두 번 이상 EPL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것은 2022-2023시즌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마커스 래시퍼드(애스턴 빌라) 이후 살라흐가 처음이다.
이집트 국가대표 공격수 살라흐는 2월에만 EPL 6경기에서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출전 경기에서 모두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리버풀의 우승을 향한 진군에 큰 힘이 됐다.
오는 6월로 리버풀과 계약이 끝나지만 아직 재계약 소식이 없는 살라흐는 올 시즌 EPL 29경기에서 27골 17도움을 기록, 득점과 도움 모두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살라흐, EPL 이달의 선수 7번째 수상…케인·아궤로와 최다 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