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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3월 난징, 5월 구미, 9월 도쿄서 훨훨 날아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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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의 최근 일상은 매우 단조롭다.
오전 7시께 일어나 가볍게 몸을 풀고, 오전 9시 30분부터 대구 수성구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체력과 기술 훈련을 한다.
오후 2시에 기술 훈련을 마치면 추가 훈련을 하거나 휴식을 취한다.
'멘토' 김도균 용인시청 감독, 정남균 코치와 커피 한잔을 하면서 가벼운 대화를 나누는 게 유일한 '일탈'이다.
12일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연합뉴스와 만난 우상혁은 "무료함을 느끼지 않는 게 내 장점"이라고 웃으며 "다행히 나는 높이뛰기를 정말 사랑한다. 좋아하는 일이 직업이 됐고, 선수로 뛰는 기간은 한정되어 있으니 선수로 뛸 수 있을 때까지는 높이뛰기만 생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단조로운 일상은 짜릿한 순간을 위한 준비이기도 하다.
올해에도 굵직한 대회가 이어진다.
3월 21∼23일 중국 난징에서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고, 5월 27∼31일에는 경북 구미에서 아시아육상선수권이 개최된다.
9월 13∼21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육상 선수들이 올림픽 다음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실외 세계선수권이 열린다.
우상혁은 "3개 개회 모두 내게 의미가 있다"며 "3월 난징, 5월 구미, 9월 도쿄에서 멋진 점프를 해서 팬들께 즐거움을 드리고, 나도 재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우상혁은 2월 9일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에서 시즌 첫 점프를 해 2m31로 우승했고, 같은 달 19일에는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에서도 2m28로 정상에 올랐다.
2025년 기록 순위는 공동 2위고, 최근 12개월 성적을 집계한 세계육상연맹 월드 랭킹은 6위다.
실내 시즌을 마무리하는 세계실내선수권에서는 우승을 노린다.
우상혁은 2022년 베오그라드 대회에서 우승(2m34)했고, 지난해 글래스고 대회에서는 3위(2m28)를 차지했다.
올해 난징에서도 시상대에 서면, 2010, 2012, 2014년에 연속해서 메달을 딴 이반 우코프(러시아) 이후 11년 만에 탄생한 '세계실내선수권 3회 연속 메달리스트'로 기록된다.
우상혁은 "우선 지난해 8월 파리 올림픽 이후 7개월 만에 세계 최정상급 점퍼와 대결하게 돼 기대된다"며 "지난해 말부터 태국, 체코, 한국에서 열심히 훈련했고, 2개 실내 대회를 뛰며 훈련 성과도 확인했다. 경기를 즐기면서, 우승에도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우상혁은 세계실내선수권에서 우승한 뒤, 기세를 이어가 같은 해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치른 실외 세계선수권에서 2위(2m35)를 차지했다.
지난해 글래스고 세계실내선수권에서 2m36의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오른 해미시 커(뉴질랜드)는 기세를 몰아 파리 올림픽 챔피언(2m36)에 올랐다.
우상혁은 "지난해 세계실내선수권을 앞두고 대상포진을 앓았다. 세계실내선수권에서 목표를 이루지 못했고, 결국 파리 올림픽에서도 아쉬운 성적(7위·2m27)을 냈다"며 "작년에 교훈을 얻어 지금은 몸 관리를 더 신경 써서 하고 있다. 첫 단추를 잘 끼면, 탄력을 받아 구미, 도쿄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월에 우상혁은 '디펜딩 챔피언' 완장을 차고서 구미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한다.
그는 2023년 태국 대회에서 2m28로 우승했다.
우상혁은 "고교 때인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1년 만에 국내에서 국제대회를 치른다"며 "국내 팬들 앞에서 뛰는 건 즐거운 일이다.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시는 이상일 용인시청 시장님과 관계자도 구미를 찾는다고 한다.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서 우승하고 싶은 마음도, 쉴 새 없이 훈련하는 데에 동력이 된다"고 전했다.

우상혁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2m35의 한국 신기록(현재 기록은 2m36)을 세우고 4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점퍼로 도약했다.
올해 실외 세계선수권은 도쿄 올림픽 열렸던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우상혁은 "도쿄 국립경기장은 내게 특별한 장소"라며 "좋은 기억이 있는 곳에서, 새 이정표를 세우면 '완벽한 재도약'을 완성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했다.
2022년 한국 육상 최초 실외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가 된 우상혁은 2025년 한국 선수 최초로 실외 세계선수권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는 짜릿한 장면을 상상한다.

도쿄 올림픽 이후 2022년 세계실내선수권 우승, 실외 세계선수권 2위, 2023년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2m35)을 차지하며 기세를 올렸던 우상혁은 인생 목표였던 파리 올림픽 메달은 놓쳤다.
당시 우상혁은 좌절감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다행히 파리 올림픽 이후에도 우상혁을 자극하는 주요 국제대회가 연이어 열린다.
올 시즌을 잘 치르고,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7년 베이징 세계선수권을 준비하다 보면,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개막이 눈앞에 다가온다.
우상혁은 "김도균 감독님이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만 두 개 땄으니, 일단 내년 아시안게임까지만 생각하자. 그렇게 1년, 1년을 보내다 보면 다시 올림픽 메달을 꿈꿀 수 있다'고 하셨다. 나도 동의한다"며 "도쿄 올림픽을 기점으로 내 시야가 달라졌다. 도쿄 세계선수권이 또 한 번 도약할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다시 훈련을 시작하려는 우상혁에게 "쉬고 싶지 않나"라고 물었다.
우상혁은 "십 대, 이십 대를 높이뛰기에 바쳤다. 그리고 그 시간이 즐거웠다"며 "뛸 수 있을 때까지 뛰고, 그 이후에 쉬어도 된다"고 씩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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