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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풀타임+케인 1골 1도움' 뮌헨, 레버쿠젠 꺾고 UCL 8강행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460 2025.03.12 12:00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철기둥' 김민재가 그라운드로 돌아와 변함없이 철벽수비를 펼친 가운데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같은 독일 분데스리가 팀 레버쿠젠을 제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뮌헨은 12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해리 케인의 활약으로 레버쿠젠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 6일 1차전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던 뮌헨은 1, 2차전 합계 점수에서 5-0으로 앞서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번 레버쿠젠전을 대비해 지난 8일 보훔과의 분데스리가 홈 경기(2-3 패)에서 휴식을 취했던 김민재는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뮌헨의 8강행을 거들었다.
뮌헨은 8강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만난다.
인터 밀란은 이날 황인범이 결장한 페예노르트(네덜란드)를 2-1로 눌러 1, 2차전 합계 4-1로 앞서며 8강 진출을 이뤘다.
페예노르트의 탈락으로 8강에서 김민재와 황인범이 맞서는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뮌헨은 1차전 완승 덕에 여유가 있었지만, 이날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15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가로챈 케인의 오른발 중거리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계속 레버쿠젠을 압박했다.
오히려 1차전 완패로 벼랑 끝에 몰린 레버쿠젠이 전반 5개의 슈팅 중 한 차례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제대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뒤 후반 7분 뮌헨이 선제 결승 골을 뽑았다.
상대 미드필드 중앙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요주아 키미히가 크로스를 올렸고, 수비에 가담한 공격수 파트리크 시크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공이 문전에 떨어지자 마침 그 자리에 있던 케인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케인의 이번 시즌 UCL 10호 골이었다.
이후 후반 22분 시크의 헤딩슛을 골키퍼가 잡아내는 등 레버쿠젠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던 뮌헨은 후반 26분 알폰소 데이비스의 추가 골로 쐐기를 박았다.
케인이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으로 투입된 공중볼을 논스톱으로 연결해주자 데이비스가 페널티킥 지점에서 왼발로 차넣어 레버쿠젠의 추격 의지를 꺾어 놓았다.
후반 36분과 41분 자말 무시알라의 슈팅이 연이어 골대만 맞지 않았어도 점수 차는 더 벌어질 뻔했다.
한편, 페예노르트는 인터 밀란과 원정경기에서 1-2로 져 1차전 0-2 패배를 만회하지 못했다.
전반 8분 카를루스 아우구스투의 패스를 이어받은 인터 밀란의 마르쿠스 튀랑이 페널티지역 왼쪽 안까지 공을 몬 뒤 오른발 감아 차기 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42분 야쿠르 모데르의 페널티킥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후반 6분 하칸 찰하놀루에게 역시 페널티킥으로 결승 골을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부상 탓에 지난달 9일 정규리그 경기를 마지막으로 전열에서 이탈해있는 황인범은 이달 오만, 요르단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치르는 국가대표팀에 발탁됐으나 이날도 페예노르트 선수 명단에는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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