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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은메달' 김민종, 유도 국대 2차 선발전 최중량급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65 03.12 06:00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최중량급 은메달리스트 김민종(양평군청)이 11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5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종은 남자 100㎏ 이상급 결승에서 이승엽(양평군청)을 반칙승으로 꺾고 1위에 올랐다.
그는 세계선수권 및 올림픽 입상자 선수에게 1위 점수를 부여한다는 대한유도회 규정에 따라 1차 선발전에서 우승자와 똑같은 선발 포인트를 받았고, 2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2025년 국가대표 선발을 사실상 확정했다.
대한유도회 경기력향상위원회는 국가대표 1, 2차 선발전 결과와 국제대회 성적, 국제유도연맹(IJF) 세계랭킹 등을 고려해 2025시즌 국가대표를 뽑을 예정이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김민종은 오는 6월에 열리는 IJ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남자 81㎏급에선 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이준환(포항시청)이 유도빈(용인대)을 어깨로 메치기 한판으로 꺾고 1위에 올랐다.
2025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깜짝 우승한 김종훈(양평군청)은 남자 90㎏급에서 송민기(용인시청)를 반칙승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 100㎏급은 김세헌(한국마사회)이 우승했다.
여자 70㎏급은 김혜미(광주교통공사), 여자 78㎏급은 김민주(광주교통공사)가 1위를 기록했다.
여자 최중량급인 78㎏ 이상급은 '신성' 이현지(남녕고)가 우승했다.
파리 올림픽 해당 체급에서 동메달을 딴 김하윤(안산시청)은 결승에 진출했으나 무릎 통증으로 기권했다.
이현지는 지난해 10월 IJF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초대형 유망주로 지난해 11월에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파리 은메달' 김민종, 유도 국대 2차 선발전 최중량급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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