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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신인 골퍼 빌립스, PGA 푸에르토리코오픈 3R 단독 선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98 03.09 12:00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호주 출신 신인 선수 칼 빌립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400만달러)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빌립스는 9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그랜드 리저브 골프클럽(파72·7천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그는 3라운드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써내 2위 그룹을 한 타 차로 제치고 단독 1위를 꿰찼다.
빌립스는 지난해 PGA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에서 신인상을 받은 루키다.
올 시즌 PGA 투어에 입성한 빌립스는 우승은 물론, 톱10에 진입한 경험도 없다.
조지프 브램렛(미국)과 아마추어인 키어런 반 와이크는 17언더파 199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브램렛은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며 순위를 14계단이나 끌어올렸고, 반 와이크도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며 11계단을 껑충 뛰었다.
전날까지 3위를 달리던 오스틴 쿡(미국)은 3언더파 69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4위가 됐다.
푸에르토리코 오픈은 같은 기간에 열리는 특급 지정 대회(시그니처 이벤트)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의 출전 자격을 얻지 못한 선수들을 배려해 열리는 '아포짓 이벤트'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이경훈, 강성훈, 배상문 등 한국 선수들은 모두 컷오프 됐다.
미국 교포 선수인 제임스 한은 이날 5언더파 67타로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치면서 공동 35위에 자리 잡았다.
김찬은 3라운드 합계 9언더파 207타, 공동 47위로 밀려났다.



호주 신인 골퍼 빌립스, PGA 푸에르토리코오픈 3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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