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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허슬러

케빈 나, LIV 골프 홍콩 대회 2R 공동 22위…선두와 7타 차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290 03.09 06:00

(홍콩=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가 LIV 골프 홍콩 대회(총상금 2천5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22위에 올랐다.
케빈 나는 8일 홍콩 골프 클럽(파70·6천711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틀 합계 4언더파 136타가 된 케빈 나는 전날 공동 29위에서 순위가 소폭 올라 공동 22위가 됐다. 공동 선두인 11언더파와는 7타 차이가 난다.
케빈 나와 같은 아이언헤즈 팀 소속인 대니 리(뉴질랜드)는 3언더파 137타로 공동 32위, LIV 골프 유일한 한국 국적 선수인 장유빈은 1오버파 141타로 공동 51위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 공동 8위로 선전한 장유빈은 이날 중반 이후 갑작스러운 난조를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3번 홀(파5)에서 이날 경기를 시작한 장유빈은 3, 4, 5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아 선두를 1타 차로 추격하며 선두 경쟁을 벌이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버디 없이 보기 6개와 더블보기 1개로 8타를 잃고, 순위가 하위권까지 낙하했다.
올해 LIV 골프에 진출한 장유빈은 2월에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공동 49위, 호주 대회에서는 공동 23위 성적을 냈다.
3언더파인 공동 32위 선수들과 4타 차이로 대회 마지막 날인 9일 타수를 많이 줄여야 중위권 성적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피터 율라인(미국)이 나란히 11언더파 129타로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이날 149야드 2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미토 페레이라(칠레)가 필 미컬슨(미국),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와 함께 8언더파 132타, 공동 4위에 올랐다. 공동 1위와는 3타 차이다.
교포 선수 앤서니 김(미국)은 3오버파 143타로 출전 선수 54명 중 53위에 머물렀다. 54위는 7오버파의 더스틴 존슨(미국)이다.



케빈 나, LIV 골프 홍콩 대회 2R 공동 22위…선두와 7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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