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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동부 1위 클리블랜드, 샬럿에 극장승 거두고 파죽의 13연승(종합)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209 03.09 00:00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샬럿 호니츠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3연승을 내달렸다.
클리블랜드는 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샬럿에 118-117로 이겼다.
87-86으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간 클리블랜드는 세스 커리와 티제인 살라운의 외곽 쌍포에 유수프 누르키치의 골밑 득점까지 얻어맞으며 쿼터 중반 95-104로 뒤처졌다.
클리블랜드는 도너번 미첼, 디안드레 헌터 등의 자유투와 에번 모블리의 3점 등을 엮어 2분 10여초에 106-106으로 겨우 균형을 맞췄다.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43초를 남기고 클리블랜드가 112-110으로 앞서나가게 하는 헌터의 레이업 득점이 터지면서 승부의 추는 기울어졌다.
이후 샬럿은 파울 작전을 펼쳤고, 클리블랜드는 미첼이 6개의 자유투를 연속으로 성공시켜 승리를 매조졌다.
미첼이 24점, 모블리가 19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쌍끌이했다.
미첼은 득점의 절반을 자유투로 넣었다.
13연승으로 53승 10패가 된 클리블랜드는 동부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9연패를 당한 샬럿은 서부 14위(14승 48패)에 머물렀다.

덴버 너기츠의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는 피닉스 선스와의 홈 경기에서 31점 22어시스트 21리바운드를 몰아치며 NBA 사상 첫 '30득점, 20리바운드, 20어시스트 이상' 트리플 더블이라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22어시스트는 요키치의 개인 최다 신기록이다.
시즌 29번째이자 통산 149번째 트리플 더블을 '괴력'으로 장식한 요키치를 앞세운 덴버는 연장전 끝에 피닉스를 149-141로 따돌렸다.
이번 시즌엔 압도적인 서부 콘퍼런스 선두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나 지난 4시즌 동안 세 차례 MVP 수상에 빛나는 요키치가 경쟁 구도를 키워가는 모양새다.
덴버는 시즌 41승 22패를 기록, 서부 2위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40승 21패)와 승차 없는 3위(41승 22패)에 이름을 올렸다.
피닉스는 서부 콘퍼런스 11위(29승 34패)에 그쳤다.

[8일 NBA 전적]
클리블랜드 118-117 샬럿
멤피스 122-111 댈러스
토론토 118-109 유타
오클라호마시티 107-89 포틀랜드
미네소타 106-104 마이애미
새크라멘토 127-109 샌안토니오
덴버 149-141 피닉스
LA 클리퍼스 105-96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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