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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향, 블루베이 LPGA 3R 공동 9위…김아림·윤이나 11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464 03.09 00:00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이미향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총상금 2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9위로 도약했다.
이미향은 8일 중국 하이난성 젠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천71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만 솎아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한 이미향은 전날 공동 15위에서 6계단 오른 공동 9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단독 선두로 도약한 다케다 리오(일본·9언더파 207타)와는 4타 차로,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이미향은 2014년 미즈노 클래식, 2017년 7월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LPGA 투어 2승을 보유했다. 이번 시즌엔 3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주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의 공동 21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날 이미향은 전반 6번 홀(파4) 버디를 잡아냈고, 후반 13번(파4)과 18번 홀(파5)에서도 한 타씩을 줄였다.
페어웨이는 5차례, 그린은 7차례 놓쳤으나 퍼트를 26개로 막았다.
1라운드 공동 선두로 나섰다가 전날 2라운드에서 5타를 잃고 30위권으로 미끄러졌던 김아림은 이날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11위(4언더파 212타)로 점프했다.
이번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LPGA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김아림은 올해 출전한 4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의 청신호를 켰다.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관왕 출신의 주목받는 신예 윤이나도 김아림 등과 공동 11위에 합류했다.
LPGA 투어 데뷔전인 지난달 파운더스컵에서 컷 탈락했던 윤이나는 데뷔 이후 처음 치른 주말 경기에서 2타를 줄였다.
이소미는 공동 20위(2언더파 214타), 임진희는 공동 23위(1언더파 215타), 전지원은 공동 31위(1오버파 217타)에 자리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다가 지난해 11월 LPGA 투어와 공동 주관으로 열린 토토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올해 미국 무대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다케다는 오스틴 김(미국) 등 공동 2위에 2타 차로 앞서며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민지(호주)와 지노 티띠꾼(태국), 후루에 아야카, 사이고 마오(이상 일본)는 공동 5위(6언더파 210타)에 올랐다.



이미향, 블루베이 LPGA 3R 공동 9위…김아림·윤이나 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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