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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신유빈, WTT 메이저급 '챔피언스 충칭' 참가…9일 출국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80 03.08 12:00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메이저급 대회인 '챔피언스 충칭 2025'에서 만리장성 허물기에 다시 도전한다.
신유빈은 9일 오전 WTT 챔피언스 충칭이 열리는 중국 충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남녀부 세계랭킹 1위 린스둥, 쑨잉사를 비롯해 남자단식에 왕추친(2위), 량징쿤(3위), 여자단식에 왕만위(2위), 왕이디(3위), 천싱퉁(4위) 등 중국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또 남자부에선 프랑스의 탁구 천재 펠릭스 르브렁(6위), 우고 칼데라노(브라질·5위)와 여자부의 하야타 히나(5위), 하리모토 미와(6위·이상 일본)도 참가한다.
우리나라는 대표팀 파견이 아니라 개인 자격으로 참가하는 가운데 세계랭킹 상위권의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유빈(세계 10위)과 남자 간판 장우진(세아·세계 12위)이 나란히 출격한다.
또 안재현(한국거래소·21위), 조대성(23위), 이상수(40위·이상 삼성생명·이상 남자), 서효원(한국마사회·22위), 주천희(삼성생명·26위),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39위·이상 여자)이 출전자 명단에 포함됐다.
특히 작년 12월 종합선수권대회 때 남자단식 우승으로 국가대표 자동 선발권을 받았음에도 태극마크를 반납한 이상수도 이 대회에 나간다.
신유빈과 장우진 등 선수들은 지난 달 26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해 열흘 가까이 담금질해왔다.
지난 달 중국 선전에서 열린 아시안컵 때 우리나라는 중국의 벽에 막혀 남녀 단식에서 한 명도 8강에 오르지 못했던 만큼 만리장성 허물기에 재도전한다.
한편 WTT 챔피언스 충칭은 남녀 단식만 경기를 치르며, 대회 총상금은 11억원이다.



탁구 신유빈, WTT 메이저급 '챔피언스 충칭' 참가…9일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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