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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전지원, 블루베이 LPGA 2R 공동 8위…김아림 32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304 03.08 00:00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이소미와 전지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총상금 250만 달러)에서 상위권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이소미는 7일 중국 하이난성 젠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천71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1라운드 2언더파로 공동 12위에 자리했던 이소미는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가 되며 공동 8위로 도약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5승을 보유한 이소미는 지난해 LPGA 투어에 진출해 8월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공동 5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지난달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 출전해 준우승한 뒤 이번 대회에 나선 그는 공동 선두 하타오카 나사(일본), 캐시 포터(호주·7언더파 137타)를 4타 차로 뒤쫓았다.
이날 전반에 한 타를 줄인 이소미는 후반 10번과 13번 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써내며 흔들렸지만, 14번(파5)과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LPGA 투어에서 뛰어들어 한 차례 톱10을 기록한 전지원도 1라운드 공동 12위에서 공동 8위로 도약했다.
전지원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적어냈다.
전반 버디와 보기 2개씩을 맞바꿔 타수를 지킨 전지원은 10∼17번 홀 파 행진 끝에 18번 홀(파5) 버디를 잡아냈다.
1라운드 3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랐던 신인 윤이나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한 타를 잃어 이민지(호주), 지노 티띠꾼(태국), 이미향 등과 공동 15위(2언더파 142타)로 내려선 가운데 2라운드를 마쳤다.
첫날 4언더파를 쳐 공동 선두에 올라 시즌 2승 기대감을 키웠던 올해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자 김아림은 이날은 5타를 잃으며 공동 32위(1오버파 145타)로 미끄러졌다.
전반 버디 없이 보기 3개와 더블보기 하나를 쏟아내며 5타를 까먹은 김아림은 후반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써내 타수를 더 잃지 않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만 6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선 통산 6승의 하타오카를 필두로 3위 다케다 리오(6언더파 138타), 공동 6위 후루에 아야카와 사이고 마오(4언더파 140타)까지 상위권에 일본 선수들의 강세가 도드라졌다.
디펜딩 챔피언 베일리 타디(미국)는 공동 51위(3오버파 147타), 전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은 99위(10오버파 154타)에 그쳤다.



이소미·전지원, 블루베이 LPGA 2R 공동 8위…김아림 3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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