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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홍콩 대회 1R 8위 장유빈 "퍼터 교체 효과 좋았다"


장유빈은 7일 홍콩 골프 클럽(파70·6천71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선두 폴 케이시(잉글랜드)에게 3타 뒤진 장유빈은 공동 8위에 올랐다.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을 휩쓸고 올해 LIV 골프에 진출한 장유빈은 앞선 두 차례 대회에서는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2월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 대회 공동 49위, 두 번째 대회였던 호주 대회 공동 23위를 기록했다.
세 번째 대회를 공동 8위로 출발한 장유빈은 경기 후 "오늘 컨디션이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며 "샷이 나름대로 괜찮았고, 퍼트도 잘 됐다"고 자평했다.
그는 "퍼터를 브룸스틱으로 바꾸고 나서 실전에서 처음 사용했는데 불안감 없이 너무 잘 돼서 좋았다"며 "남은 2, 3라운드도 힘내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유빈은 대회 시작에 앞서 "제가 2023년 아시안투어 홍콩오픈에서 5위를 한 좋은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그때와 같은 코스에서 이번 대회가 열리는 만큼 장유빈으로서는 한층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다.
장유빈은 공동 2위 선수들과는 불과 1타 차이여서 남은 2, 3라운드 결과에 따라 우승 경쟁도 가능한 위치에서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LIV 골프 홍콩 대회 1R 8위 장유빈 "퍼터 교체 효과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