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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조재호, 엇갈린 PBA 디펜딩챔피언 희비…마지막에 함께 웃을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70 03.07 18:00

김가영·조재호, 엇갈린 PBA 디펜딩챔피언 희비…마지막에 함께 웃을까



[데일리안 = 김평호 기자] 올 시즌을 통해 희비가 엇갈린 PBA 월드챔피언십 남녀부 ‘디펜딩챔피언’들은 과연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수 있을까.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5’(이하 월드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제주에서 열리는 월드챔피언십은 한 시즌의 모든 정규투어를 마친 후 열리는 ‘왕중왕전’ 격의 대회다. 참가 선수도 이번 시즌 상금 랭킹 상위 PBA-LPBA 각각 32명만 출전할 수 있는 대회로, 상금랭킹이 동률일 경우에는 랭킹포인트-투어 참가 횟수–세트득실-종합 애버리지-종합 하이런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지난해 월드월드챔피언십에서는 남자부 조재호(NH농협카드)와 여자부 김가영(하나카드)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월드챔피언십 우승으로 나란히 시즌 MVP까지 수상한 조재호와 김가영이지만 올 시즌 두 선수의 희비는 극명히 엇갈렸다.


조재호는 올 시즌 8차례 투어 대회에서 단 한 차례도 정상에 오르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다.


그는 지난달 설 연휴 기간에 막을 내린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서 결승 무대를 밟았지만 조건휘(SK렌터카)에 패하며 또 다시 우승에 실패했고, 올 시즌 무관 위기에 놓여 있다.




반면 김가영은 올 시즌 파죽지세다.


그는 올 시즌 지난해 8월 열린 3차 투어(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부터 6연속 우승을 달성, 프로당구 남녀 통합 최다 우승 횟수를 13회로 늘렸다.


현재 36연승 행진 중인 김가영은 사실상 LPBA에서는 적수가 없다는 평가다.


무관 위기에 놓여 있는 조재호는 그나마 최근 두 차례 월드챔피언십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유독 이 대회에 강세를 보이고 있어 명예회복을 노린다. 3연패를 달성한다면 올 시즌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씻을 수 있다.


김가영은 2연패에 도전한다. 그는 월드챔피언십에서 최근 4회 연속 결승 무대를 밟았고, 두 차례 정상에 올랐다.


LPBA에서 월드챔피언십 2회 우승을 이룬 선수는 김가영이 최초다. 올 시즌 기세가 워낙 좋기 때문에 이번 월드챔피언십 역시 ‘당구여제’ 김가영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평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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