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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남자 수구 대표팀, 亞선수권 4승3패-5위 마감… 2026 AG 향해 구슬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203 03.03 18:00

韓 남자 수구 대표팀, 亞선수권 4승3패-5위 마감… 2026 AG 향해 구슬땀

 

 

2025 아시아수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남자 수구 대표팀이 최종 5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한수영연맹은 지난 2일 중국 자오칭에서 열린 2025 아시아수구선수권대회 5~6위 순위 결정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싱가포르에 19-11로 이겼다고 전했다.

 

한국은 이틀 전 카자흐스탄을 상대한 8강전에서 패해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남은 순위 결정전에서 만난 홍콩와 싱가포르를 연달아 격파하며 이번 대회를 최종 5위로 마무리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싱가포르에 밀려 6위에 그친 바 있던 대표팀은 이번 승리로 기분 좋은 설욕에도 성공했다. 이번 대회 최종 전적은 7전 4승 3패다.

 

싱가포르전에서 4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한 부주장 김찬수(강원특별자치도수영연맹)는 “마지막 경기라 지쳤을 법도 한데, 생각보다 우리 팀워크가 좋아 경기가 쉽게 풀렸다”며 “선수들 모두 다 열심히 했고 각자의 위치에서 충분히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음 국제대회에서는 경기 중 선수끼리 더 많은 소통으로 경기 흐름을 선점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내년 2026 아시안게임에서는 더 높은 순위를 목표로 훈련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대표팀은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여 개인 정비 후, 3월 중순부터 다시 국가대표 강화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韓 남자 수구 대표팀, 亞선수권 4승3패-5위 마감… 2026 AG 향해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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