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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수구 대표팀, 아시아수구선수권대회 홍콩전 19-9 승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204 03.02 12:00

男 수구 대표팀, 아시아수구선수권대회 홍콩전 19-9 승리



2025 아시아수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남자 수구 대표팀이 4강 진출 실패 후 남은 1차 순위 결정전에서 승리했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1일 중국 자오칭에서 열린 2025 아시아수구선수권대회 5~8위 순위 결정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홍콩에 19-9로 이겼다고 전했다. 하루 전,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만난 8강전에서 9-22로 패한 뒤 얻은 승리였다.


8분씩 총 4쿼터로 벌이는 경기에서 한국은 1쿼터부터 4-2로 앞섰다. 2쿼터까지 끝난 전반전에서는 12-4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부에 접어든 3쿼터에서는 17-5, 마지막 4쿼터에서는 19-9로 승리하며 5~6위 순위 결정전으로 향했다.


김성훈(한국체대)과 나란히 가장 많은 6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한 팀 캡틴 권대용(경기도청)은 “사실은 8강전 이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향한 도전을 멈추게 되어 팀 분위기가 많이 처져있었다”라며 “그래도 아직 경기가 남았으니 다 같이 모여서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즐겁게 임하자고 다짐했는데, 팀원들이 잘 따라와 준 덕분에 오늘 좋은 경기 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표팀은 5~8위 순위결정전 2차전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승리한 싱가포르를 상대로 내일 저녁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 5~6위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대표팀은 2년 전 태국에서 열린 2022 아시아수구선수권대회 출전 당시, 10개국 중 최종 5위였다.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男 수구 대표팀, 아시아수구선수권대회 홍콩전 19-9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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