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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신지아, 주니어세계선수권 쇼트 7위…4년 연속 입상 먹구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256 02.28 12:00

피겨 신지아, 주니어세계선수권 쇼트 7위…4년 연속 입상 먹구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신지아(세화여고)의 4년 연속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입상 도전에 먹구름이 꼈다.

 

신지아는 28일(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센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점프 실수를 범하며 기술점수(TES) 34.54점, 예술점수(PCS) 30.03점, 감점 1점, 합계 63.57점으로 전체 7위에 그쳤다.

 

1위에 오른 '라이벌' 일본의 시마다 마오(74.68점)와는 11.11점 차이로 벌어져 역전 우승 도전은 힘겨워졌다.

 

전체 3위를 차지한 일본의 나카이 아미(66.84점)와는 3.27점 차이라서 역전 메달을 노려볼 순 있다.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프리스케이팅은 3월 1일 오후 늦게 시작한다.

 

신지아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이 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다.

 

2022년엔 미국의 이사보 레비토에게 밀렸고 2023년과 지난해엔 시마다의 벽을 넘지 못해 2위에 머물렀다.

 

48명의 출전 선수 중 47번째로 연기를 시작한 신지아는 쇼트프로그램 아디오스 노니노의 선율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첫 번째 과제에서 큰 실수를 범했다.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수행과제 중 배점이 가장 많이 걸린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다가 넘어졌다.

 

그는 이 과제에서만 수행점수(GOE) 2.95점을 잃었다. 아울러 감점 1점 처리됐다.

 

나머지 수행과제는 완벽했다.

 

벌떡 일어난 신지아는 두 번째 점프 과제, 더블 악셀을 문제 없이 수행했다.

 

이후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했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연기도 흔들리지 않았다.

 

트리플 플립을 깔끔하게 뛴 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스텝 시퀀스, 레이백 스핀을 모두 레벨 4로 처리했다.

 

경기를 마친 신지아는 첫 점프 과제 실수가 아쉬운지 미소를 짓지 못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유재(수리고 입학 예정)는 54.30점으로 21위에 그쳤다.

 

[email protected]

 

김경윤([email protected])

 


피겨 신지아, 주니어세계선수권 쇼트 7위…4년 연속 입상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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