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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90 02.22 00:00

신승우의 티샷.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태국프로골프투어에서 뛰던 신승우가 태국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AG) 라쉬반·골프T 윈터투어 2회 대회(총상금 1억 원) 정상에 올랐다.

신승우는 21일 태국 방콕의 피닉스 골드 방콕 서·남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쳐 2라운드 합계 9언더파 131타로 우승했다.

10세 때 말레이시아로 이민을 가서 골프를 시작한 신승우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아마추어 무대 10승을 거뒀고 프로 선수가 되어서는 아시안투어 2부투어, 태국투어, 필리핀투어를 오가며 활동했다.

2022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가 된 뒤 KPGA 2부투어인 챌린지 투어에서 주로 뛰었던 신승우는 "우승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기쁘고 행복하다"며 "전체적으로 경기를 안정적으로 치렀다. 준비한 걸 잘 발휘했다"고 말했다.

신승우는 "올해 KPGA 챌린지 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2026년 KPGA 투어 출전권을 꼭 획득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대진, 박준섭, 쁘랏타콘 쑤야쓰리(태국)이 1타차 공동 2위에 올랐다.

1회 대회 우승자인 김승혁은 공동 5위(7언더파 133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승혁은 윈터투어 포인트 1위에 올랐다. 신승우는 포인트 2위를 차지했다.


태국투어 뛰던 신승우,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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