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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전 점프 실수’ 차준환, 4대륙선수권 쇼트 4위... 이시형 부상 기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242 02.21 09:00

‘4회전 점프 실수’ 차준환, 4대륙선수권 쇼트 4위... 이시형 부상 기권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차준환(고려대)이 국내 무대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차준환은 20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 점수(TES) 37.43점과 예술 점수(PCS) 41.81점을 합해 79.24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2022년 4대륙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차준환은 1위 샤이도로프 미카일(94.73점·카자흐스탄)에게 15.49점 차로 뒤지며 두 번째 대회 우승이 어려워졌다.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오는 22일 열린다.

 

차준환은 록그룹 이매진 드래건스의 Natural(내츄럴)에 맞춰 쿼드러플(4회전) 살코로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제대로 도약하지 못하며 더블 살코에 그쳤다. 3회전 이상 단독 점프를 처리하지 못하며 해당 과제가 0점 처리됐다.

 

그럼에도 차준환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무리 없이 해내며 흔들리지 않았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최고 난도인 레벨 4를 해내며 전반부를 마쳤다.

 

차준환은 후반부에서도 트리블 악셀, 체인지 풋 싯스핀, 스텝시퀀스를 모두 깔끔하게 수행했다. 마지막 과제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에서는 다소 흔들리며 레벨 2로 처리됐다.

 

김현겸(고려대 입학 예정)은 73.62점으로 8위에 올랐다. 이시형(고려대)은 연습 도중 왼쪽 어깨 탈골과 함께 인대 부상까지 겹치며 기권했다.

 

허윤수([email protected])

 


‘4회전 점프 실수’ 차준환, 4대륙선수권 쇼트 4위... 이시형 부상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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