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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새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볼파크'…곳곳에 최초·이색 시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574 2025.02.21 00:00

국내 첫 비대칭 그라운드·8m '몬스터월'…4층 야외 수영장까지

기존 구장보다 8천석 더한 규모…"역동적 경기 진행 기대하세요"

국내 최초 비대칭 그라운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20일 오전 대전 중구 부사동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야구장이 오는 28일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가 올해부터 홈구장으로 사용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구장은 사업비 2천74억원이 들어갔으며, 지하 2층·지상 4층, 관람석 2만 7석 규모로 조성됐다. 국내 최초로 좌·우 비대칭 그라운드, 높이 8m 몬스터 월, 복층형 불펜 등을 도입했다. 2025.2.20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누구나 예상되는 경기가 아니라 역동적인 경기가 진행될 거로 기대해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창단 40년을 맞는 2025년, 새롭게 둥지를 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구장이 20일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입구에서 대전을 대표하는 마스코트 '꿈씨패밀리' 조형물의 환영 인사를 받고 구장에 들어서자 웅장한 규모가 한눈에 들어왔다.

새 구장은 한화가 기존에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이글스파크 수용 인원보다 약 8천석 늘어난 2만7석 규모를 자랑한다.

관중석은 막힌 곳 없이 탁 트여 개방감이 느껴지도록 만들었다.

수용 인원은 늘었지만, 자리 간격을 기존 구장보다 앞뒤로 5㎝·좌우로 6㎝ 더 넓혔기 때문이다.

그라운드는 지면보다 낮게 설계해 경기 몰입감을 높였다.

홈런성 타구를 낚아채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도록 펜스 높이를 최저 규정인 2.4m로 설계했다.

준공 앞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20일 오전 대전 중구 부사동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야구장이 오는 28일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전경. 2025.2.20

그뿐만 아니라 외야 거리를 좌측 99m, 우측 95m로 만들어 국내 최초의 비대칭 그라운드 타이틀을 얻었다.

길이가 짧은 우측 끝에는 아시아 최초로 길이 35m, 높이 8m의 '몬스터월'을 설치했다.

가까이 갈수록 웅장한 몬스터월 높이에 다채로운 경기 장면이 연출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졌다.

몬스터월이 가로막고 있는 표면에는 반투명한 미디어 글라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비대칭 설계와 몬스터월 등 일반적인 야구 경기장과는 다른 설계로 게임에도 실제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누구나 예상되는 게임이 아니라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경기가 펼쳐질 걸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초 야구장에 설치된 인피니티풀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20일 오전 대전 중구 부사동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야구장이 오는 28일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세계 최초로 야구장 내 설치된 가로 15m·세로 5m 높이의 인피니티풀.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가 올해부터 홈구장으로 사용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구장은 사업비 2천74억원이 들어갔으며, 지하 2층·지상 4층, 관람석 2만 7석 규모로 조성됐다. 국내 최초로 좌·우 비대칭 그라운드, 높이 8m 몬스터 월, 복층형 불펜 등을 도입했다. 2025.2.20

몬스터월 옆에 설치된 불펜은 아시아 최초의 복층 불펜존으로, 이동 동선이 짧은 1층은 홈팀인 한화이글스가, 2층은 원정팀이 사용한다.

관중은 홈과 원정 불펜투수가 동시에 몸을 푸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응원석은 홈팀을 위해 마련된 우측 1루석이 1천600석이 더 많게 설계됐으며, 홈팬을 위해 전광판 또한 좌측에 설치했다.

일반 구장 파울 폴대가 노란색인 데 반해 신구장의 파울 폴대는 한화 상징인 주황색으로 표현한 점도 홈구장 애정이 느껴지는 요소였다.

이번 구장의 묘미 중 하나는 세계 최초로 야구장에 조성된 인피니티풀이다.

3루측 4층에 조성된 1.5m 깊이의 인피니티풀에서 수영하면서 류현진의 투구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준공 앞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20일 오전 대전 중구 부사동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야구장이 오는 28일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5.2.20

4층에 조성될 카라반 존까지 관람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됐다.

신구장은 대규모 공연이 가능한 지원시설과 야외공원도 함께 조성돼 365일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하에 위치한 선수단 시설도 대폭 개선된 모습이었다.

한화 선수단들이 사용할 라커룸은 고급스러움이 가득해 보는 사람에게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웨이트 트레이닝실과 실내 연습장 등도 기존 구장보다 쾌적한 모습으로 선수단을 맞을 준비를 마친 모습이었다.

대전시 관계자는 "코치진들이 웨이트실을 보고 제일 만족스러워했다"는 후기를 전했다.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는 사업비 2천74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4층(연면적 약 5만8천539㎡) 규모로 조성됐다. 이날 기준 공정률은 100%로, 오는 28일 준공돼 내달 5일 개장할 예정이다.

최고급 시설로 탈바꿈한 한화이글스 선수단 라커룸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20일 오전 대전 중구 부사동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야구장이 오는 28일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한화이글스 선수단 라커룸. 2025.2.20


한화 새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볼파크'…곳곳에 최초·이색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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