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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스키 황민규, 동계체전 2관왕+7개 대회 연속 금메달 ‘위업’…“2026 패럴림픽 메달 걸겠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44 02.13 21:00

알파인스키 황민규, 동계체전 2관왕+7개 대회 연속 금메달 ‘위업’…“2026 패럴림픽 메달 걸겠다”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동계체전)에서 알파인스키 종목 황민규(29·시각장애·가이드 김준형/서울)가 2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황민규는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 BLINDING(선수부)’와 ‘남자 회전 BLINDING(선수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와 격차가 대회전은 9초, 회전은 18초다. 단연 월등한 성적이다. 황민규는 “연습한 대로만 하자가 목표였다. 하던 대로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따라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민규는 2016년에 열린 ‘제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첫 금메달을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미개최 2번, 시범 편성 1번 제외)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7개 대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또한 5개 대회에서는 2관왕이다.

 

중학교 때까지 육상선수로 활약하며 높이뛰기와 멀리뛰기 한국신기록을 기록했다. 다양한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리고 스키선수로 변신했다. 높은 곳에서 스피드의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스키의 매력에 빠졌다. 2016년부터 신인선수 훈련에 참가했다. 실력이 그야말로 급성장했다. 2016년부터 그해부터 7개 대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황민규에게 스키는 특별하다. 자신이 가진 장애에 관해 부담 없이 말할 수 있는 ‘자존감’이다. “스키를 탈 때 느껴지는 스피드는, 내게 힘이 되어 신체의 불편함을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황민규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한 ‘패럴림피언’이기도 하다. 또한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위, 2024년 FIS 파라스키대회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를 넘어 국제무대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다음 목표는 다시 패럴림픽이다. 황민규는 다가오는 2026 밀라노 동계패럴림픽을 위해 또다시 훈련에 돌입한다.

 

그는 “내년 동계패럴림픽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며 “지금이 가장 전성기라고 생각하고 멋지게 메달을 목에 걸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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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기자


 


알파인스키 황민규, 동계체전 2관왕+7개 대회 연속 금메달 ‘위업’…“2026 패럴림픽 메달 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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