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나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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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여자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외곽 득점이 2개에 그친 선두 부산 BNK를 17점 차로 꺾었다.
삼성생명은 12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BNK를 60-43으로 완파했다.
지난 경기에서 7연승을 마감했던 삼성생명은 연패 없이 다시 승리를 추가했다.
3위 삼성생명은 8승 5패를 쌓아 2위 아산 우리은행(9승 4패)을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선두 BNK(11승 3패)는 4경기 만에 패배의 쓴맛을 봤다.
전반을 37-25로 마친 삼성생명은 3쿼터에서 일찌감치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삼성생명은 쿼터 초반 강유림의 외곽포와 키아나 스미스의 페인트존 득점 등을 묶어 내리 11득점했다.
반면 BNK는 3쿼터 시작 5분 만에 심수현의 자유투로 쿼터 첫 득점을 올렸고, 쿼터 종료 2분 전에야 이소희의 3점포로 처음이자 마지막 필드골 득점을 기록했다.
21점 차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선 삼성생명은 BNK의 추격을 손쉽게 물리치고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삼성생명의 스미스는 15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해란은 14점 6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BNK의 이소희는 이날 팀 내 유일한 외곽 득점자였다. 이소희는 3점포 2개를 포함해 10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BNK는 김소니아가 8점 4리바운드, 안혜지가 2점에 그친 게 뼈아팠다.
여자농구 삼성생명, '외곽포 2개' 선두 BNK에 17점 차 대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