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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美 골프 행사서 '실세' 트럼프 장남과 만났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36 02.13 12:00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서 트럼프 주니어 경기 지켜보며 대화 나눠

2024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찾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장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토너먼트 대회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부대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업계 및 대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와 딸인 골프 선수 카이 트럼프는 이날 골프 스타인 로리 매킬로이와 함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프로암에 참가했다.

프로암(Pro-am)이란 정규 대회 전 열리는 이벤트로,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가 함께 경기한다. 미국에서는 자선 행사의 성격을 띠기도 해 올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주최 측은 VIP와 더불어 캘리포니아의 긴급구조대원과 소방관들을 프로암에 초청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후원사인 제네시스를 이끄는 정 회장은 이날 경기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경기 전 다이닝룸과 경기 관람 중 트럼프 주니어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 주니어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이자 2기 행정부 실세로 언급되는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을 트럼프 대통령 자택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초청하는 등 국내 경제인들과 친분을 쌓은 바 있다.


정의선, 美 골프 행사서 '실세' 트럼프 장남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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