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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천재' 이승수, 3개 대회 연속 우승…"형들과 경기가 도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604 2025.02.11 09:00

WTT 시리즈 유스 국제대회 3연속 제패…금메달 5개 수확

26일 진천선수촌 입촌…"아시아·세계청소년선수권 단식 우승하고파"

WTT 유스 스타 컨텐더 도하 U-19, U-15 단식 우승을 석권한 이승수(오른쪽)

[WTT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남자 탁구 기대주 이승수(14·대전동산중)가 올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유스 국제대회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하며 기대를 부풀렸다.

이승수는 지난달부터 카타르에서 열린 WTT 유스 컨텐더 도하(1월 27∼30일)를 시작으로 유스 스타 컨텐더 도하(1월 31일∼2월 2일), 싱가포르 유스 스매시(6∼9일)에 차례로 출전했다.

14세로 올해 중학교 2학년이 되는 이승수의 활약은 놀라울 정도다.

이승수는 카타르 컨텐더 도하에서 17세 이하(U-17) 남자단식 정상에 오른 뒤 하루 뒤 같은 곳에서 개최된 스타 컨텐더 도하에서는 15세 이하(U-15) 단식과 19세 이하(U-19)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WTT 유스 시리즈 중 최상급 대회인 스타 컨텐더 도하에서 남자 선수가 U-15 단식과 U-19 우승을 석권한 건 이승수가 처음이다.

여자 선수 중에서는 일본의 간판급 선수인 하리모토 미와가 달성한 적이 있다.

이승수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WTT 싱가포르 유스 스매시에선 U-15 단식 우승을 차지했고, U-19 단식에서는 공동 3위에 올랐다.

WTT 싱가포르 유스 스매시 U-15 단식에서 우승한 이승수(뒤쪽 오른쪽)

[WTT 영상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WTT 유스 시리즈 3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며 금메달 5개를 수확한 것이다.

그는 지난달 24일 끝난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쟁쟁한 실업 선배들과 경쟁한 끝에 1차 선발전 7승 2패, 2차 선발전 4전 전승에 이어 최종 선발전에서 7승 9패의 성적으로 전체 17명 중 11위에 오르며 대한체육회 운영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승수는 26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해 담금질을 이어간다.

최근 한 달 사이 국가대표 선발전을 포함해 70경기 가까이 소화하는 강행군을 한 그는 선수촌 입촌 전에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승수는 11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국가대표 선발전 때부터 손목이 좋지 않아 진통제를 먹으면서 경기에 뛰기도 했는데, 선수촌 입촌 전까지 잘 관리하면서 본격 훈련을 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려고 한다"면서 "형들과 어려운 경기를 치른 게 WTT 대회에서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1월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했던 이승수

[촬영=이동칠]

이어 "경기할수록 정신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부족하다는 걸 많이 느낀다"면서 "진천선수촌에서 형들과 훈련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년 11월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때 4강전 패배로 동메달을 땄던 이승수는 올해 아시아청소년선수권과 세계청소년선수권을 겨냥하고 있다.

작년 세계청소년탁구선수권 때 이승수의 경기 장면

[ITTF 홈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올해는 아시아청소년선수권과 세계청소년선수권 단식에서 꼭 우승하고 싶다"면서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탁구 천재' 이승수, 3개 대회 연속 우승…"형들과 경기가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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