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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오늘의 하이라이트(10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71 02.10 09:00

빙속 김준호, 주 종목 500m 출격…스노보드 빅에어 등도 메달 기대

김준호,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00m 동메달

(하얼빈=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준호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2.8

(하얼빈=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메달 레이스 사흘째인 10일엔 한국 남자 단거리 스피드 스케이팅의 간판 김준호(강원도청)가 주 종목인 500m에 출격한다.

김준호는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남자 500m 레이스에 나선다.

500m 세계랭킹에서 아시아 최상위권을 지켜오며 이번 대회 금메달 후보로 꼽힌 김준호는 8일 100m에서 중국의 가오팅위(9초 35), 카자흐스탄의 예브게니티 코시킨(9초 47)에 이어 동메달(9초 62)을 목에 걸며 몸풀기를 마쳤다.

한국 빙속은 이번 대회 단거리 종목의 활약에 웃고 있다.

8일 여자 100m에서 이나현(한국체대)이 '신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9일엔 여자 500m에서 김민선과 이나현이 각각 금·은메달을 목에 건 뒤 팀 스프린트 금메달도 합작했다.

이날 주 종목인 500m에 이어 차민규(동두천시청), 조상혁(의정부시청)과 함께 팀 스프린트에도 출전하는 김준호가 기세를 이어 정점을 찍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하얼빈 시내에서 200㎞가량 떨어진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리는 설상 종목 중에선 스노보드 남녀 빅에어 종목에서 메달 소식이 기대된다.

빅에어는 하나의 큰 점프대를 도약해 공중 묘기를 선보이는 경기다.

이번 대회 남자부에는 이동헌(시흥매화고)과 8일 슬로프스타일 동메달리스트 강동훈(고림고)이, 여자부에는 유승은(성복고)과 최서우(용현여중)가 출격한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아시안게임의 최강국으로 꼽히는 카자흐스탄과 오후 1시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조별 예선 A조 최종 5차전을 치른다.

최근 2개 대회를 포함해 아시안게임 남자부 역대 최다 4회 우승에 빛나는 카자흐스탄과의 맞대결은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으로선 플레이오프에 앞서 전력을 가늠해 볼 기회다.


[아시안게임] 오늘의 하이라이트(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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