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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빙속, 하얼빈 AG 금메달 4개 합작…최민정 3관왕 등극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09 02.09 21:01

쇼트트랙 남녀 계주는 불운에 모두 '노메달'…스키 정동현 은메달 추가

1000m 결승에서 금메달 획득한 최민정과 장성우

(하얼빈=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녀 1000m 결승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한 최민정(왼쪽)과 장성우가 몸에 태극기를 두르고 기뻐하고 있다. 2025.2.9

(하얼빈=연합뉴스) 김경윤 최송아 설하은 기자 =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메달 레이스 이틀째인 9일에도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이 쏟아졌다.

이날 한국은 금메달 4개와 은메달 4개를 추가해 대회 개막 이후 획득한 메달 숫자를 금메달 11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로 늘렸다.

한국은 금메달 15개와 은메달 15개, 동메달 14개의 개최국 중국에 이어 종합 2위를 지켰다.

전날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쓸어 담았던 쇼트트랙 대표팀이 이날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더하며 이번 대회를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로 마쳤다.

여자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은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1,000m 결승에서 1분 29초 637의 아시안게임 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최민정은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와 여자 500m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따내 이번 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첫 3관왕에 등극했다.

전날 여자 1,500m에서 우승했던 김길리(성남시청)가 1분 29초 739의 기록으로 1,0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1,000m에서는 장성우(화성시청·1분 28초 304)가 대표팀 선배 박지원(서울시청·1분 28초 829)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 혼성 계주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수집했다.

실격으로 메달 놓친 남자 계주

(하얼빈=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실격 판정을 받으며 메달 획득에 실패한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금메달은 카자흐스탄이 차지했다. 2025.2.9

다만 '동반 우승'이 기대됐던 남자 5,000m 계주와 여자 3,000m 계주에서는 메달 획득이 무산됐다.

남자 대표팀은 2위로 결승선을 끊었으나 마지막 주자 박지원이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 몸싸움을 벌이다 반칙 판정을 받아 실격됐고, 여자 대표팀도 1위로 달리던 마지막 주자 김길리가 중국 궁리와 충돌해 넘어지면서 4위에 머물렀다.

그래도 한국 쇼트트랙은 이번 대회 전체 9개 금메달 중 6개를 휩쓸며 역대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으로 마쳐 내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빙속 대표팀은 여자 단거리 듀오 김민선(의정부시청)과 이나현(한국체대)의 맹활약을 앞세워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챙겼다.

김민선은 주 종목인 여자 500m에서 38초 24로 자신의 동계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나현은 38초 33으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들은 이어 열린 팀 스프린트에서는 김민지(화성시청)와 함께 호흡을 맞춰 1분 28초 62에 레이스를 마치며 중국(1분 28초 85)을 0.23초 차로 제치고 우승을 합작했다.

우리는 하나였다

(하얼빈=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스프린트에 출전한 김민지, 김민선, 이나현이 질주하고 있다. 2025.2.9

김민선은 하루에만 금메달을 2개 가져갔고, 이나현도 전날 1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남자 5,000m에선 대회 3연패를 노린 '전설' 이승훈(알펜시아)이 4위(6분 32초 43)에 올랐다.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하이원리조트)은 야부리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남자 회전 경기에서 1분 29초 09로 고야마 다카유키(일본·1분 28초 12)에 이어 2위에 오르며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2017년 삿포로 대회 남자 회전 우승자인 정동현은 타이틀은 지켜내지 못했으나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의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포함해 자신의 아시안게임 통산 메달을 4개(금2·은1·동1)로 늘렸다.

크로스컨트리 여자 5㎞ 프리에서는 한다솜(경기도청)이 11위(13분 15초 5)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 종목이 된 산악스키는 남녀 스프린트로 일정을 시작했고, 6명이 겨루는 결승에 한국 선수는 없었다.

개최국 중국이 크로스컨트리 여자 프리와 산악스키 남녀 스프린트에 걸린 금·은·동메달을 싹쓸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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