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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대륙 단독 횡단' 김영미 대장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296 02.07 03:00

"바람과의 사투가 가장 힘들어…도착하자마자 눈물 펑펑"

'남극대륙 단독 횡단' 꽃다발 들어 보이는 김영미 대장

(영종도=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지난달 17일 남극 대륙 단독 횡단에 성공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김영미 대장이 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꽃다발을 들고 있다. 2025.2.6

(영종도=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마흔이 넘으면서 그만 내려놔야겠다라는 생각도 했었지만, 많이 응원해주신 분들이 있어서 끝까지 잘 마음을 다잡아 행복하고 기쁜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103일 동안 1천715.7㎞의 '고난 행군'을 이겨내고 남극대륙 단독 스키 횡단에 성공한 김영미(44·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대장이 멈추지 않는 도전 정신을 드러냈다.

김영미 대장은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과 만나 "103일밖에 안 되는데 3년 정도 지내다가 온 것 같은 느낌이다. 다시 한 번의 도전을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을 먹고 돌아왔다"라고 환하게 웃었다.

지난해 10월 26일 출국한 김 대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해 11월 8일 남극 대륙 해안가인 허큘리스 인렛(남위 80도)에서 출발해 49일 3시간 만인 지난해 12월 27일 오후 6시 44분 남위 90도 남극점에 도달했고, 출발 69일 만에 약 1천700㎞ 거리의 남극대륙 단독 횡단을 마무리했다.

3단계 프로젝트로 이번 탐험을 준비한 김영미 대장은 2017년 바이칼 호수 종단으로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2023년 남극점 무보급 단독 도달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에 남극대륙 단독 횡단을 완수했다.

"키가 160㎝를 넘지 않는다"고 웃으며 말을 꺼낸 김 대장은 2m10㎝ 길이에 100㎏ 무게의 썰매를 끌며 14∼15㎏의 체중이 빠지는 혹독한 도전을 이겨냈다.

김 대장은 "포기는 생각해 본 적 없다. 준비하고 계획을 세울 때부터 길의 끝에 서 있는 순간만을 생각했다"라며 "2년 전 처음 남극점에 갈 때는 혼자 잠드는 남극에서의 첫날 밤을 생각했다면, 이번 횡단에서는 길의 끝에 서 있을 제 모습만을 상상했다. 포기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영미 대장과 일문일답.

'남극대륙 단독 횡단' 꽃다발 받는 김영미 대장

(영종도=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지난달 17일 남극 대륙 단독 횡단에 성공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김영미 대장(오른쪽)이 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꽃다발을 받고 있다. 2025.2.6

-- 도전을 시작한 지 103일 만에 귀국했는데 느낌은.

▲ 한 3년 지내다가 온 것 같은 반가운 마음으로 도착했다.

-- 작은 체구로 100㎏가 넘는 썰매를 끌고 다니기 쉽지 않았을 텐데. 몸무게는 많이 빠졌나.

▲ 출발 때보다 체중이 14∼15㎏ 빠졌다. 썰매 무게는 100kg으로 출발했다. 썰매 길이는 2m10㎝다. 제 키가 160㎝가 넘지 않는다. 외형상으로 보기에는 감당이 안 될 것 같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힘든 것을 감안하고 갔다. 바람과 사투를 벌이는 게 어려웠다.

전체 69일 중에 하루만 쉬었는데, 정해진 시간에 완주해야 하는 만큼 어쩔 수 없이 계속 걸었다. 눈보라를 뚫고 나갈 때 두려운 느낌도 받았다.

-- 혼자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데,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 두려움이나 공포는 스스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범위다. 다만 악천후는 제가 결정할 수 없는 부분이다. 매일 실시간으로 한국에 소식을 전했는데, 걱정들을 하실까 봐 모든 감정을 전할 수는 없었다.

-- 이번 횡단 성공이 자기 삶에 어떤 의미가 있나.

▲ 사실 마흔이 넘으면서 그만 내려놓아야겠다는 생각도 좀 했었다. 그런 생각을 잘 붙잡고, 도전의 길의 끝에 설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분들이 있어서 더없이 행복하게 여정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돌아왔다.

'남극대륙 단독 횡단' 미소지으며 귀국하는 김영미 대장

(영종도=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지난달 17일 남극 대륙 단독 횡단에 성공한 김영미 대장이 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5.2.6

-- 어느 때 가장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나.

▲ 준비하고 계획을 세울 때부터 길의 끝에 서 있는 순간만을 생각했다.

2년 전 처음 남극점에 갈 때는 혼자 잠들게 되는 남극에서의 첫날 밤을 생각했다면, 이번 횡단에서는 길의 끝에 서 있을 제 모습만을 상상했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포기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

-- 특별히 남극 대륙을 횡단하려는 이유가 있었나.

▲ 3단계에 걸쳐서 남극 대륙 횡단을 준비한 것은 남극이 만만한 곳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에서 주변 분들을 걱정시켜드리지 않고 싶어서 차근차근 순서대로 준비했다.

저는 산악인이고, 히말라야 등반과 7대륙 최고봉 등반들을 많이 해왔다. 산보다는 덜 위험할 수도 있지만 극한의 환경에서 매일 에너지를 쏟아내는 방식을 선택하다 보니 대상지가 남극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남극점에서 포즈를 취한 김영미 대장

[노스페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이 세상에 혼자 할 수 있는 건 없구나'라는 걸 깨달았다고 했는데, 어떤 의미인가.

▲ 남극은 특별한 대상지이기 때문에 준비도 굉장히 많이 필요했다. 그래서 혼자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회사에서 의류를 개발해주고, 후배들은 식량을 같이 포장해줬다. 이런 도움들이 중요했다.

-- 완주했을 때 기분은 어땠나.

▲ 남극점에는 큰 미국 기지도 있고, 나침반 등 시설물들도 있었지만, 종착지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벨트를 푸는 순간 아무 생각도 없이 몸에서 기운이 한꺼번에 빠지는 듯했다. 그래서 도착해서 엉엉 울었습니다.

-- 다음 목표가 있나.

▲ 지난번 도전에서 몸에 통증이 너무 심해 '인생에서 이렇게 힘든 거 단 한 번이면 충분하다'라고 생각했었다. 이번에는 생각보다 자신감을 얻었다. 당장은 휴식이 필요하지만 또 한 번의 도전을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을 먹고 돌아왔다.

남극대륙 단독 횡단 성공한 김영미 대장 귀국

(영종도=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지난달 17일 남극 대륙 단독 횡단에 성공한 김영미 대장이 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5.2.6


'남극대륙 단독 횡단' 김영미 대장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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