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게임 내역
강민님이 홀짝성공 하였습니다. (11-06 00:00)
강민님이 가위바위보실패 하였습니다. (11-05 23:59)
강민님이 홀짝성공 하였습니다. (11-05 23:59)
브로넷77님이 징검다리실패 하였습니다. (10-30 15:04)
브로넷77님이 가위바위보성공 하였습니다. (10-30 15:04)
브로넷77님이 홀짝성공 하였습니다. (10-30 15:04)
폐업님이 홀짝성공 하였습니다. (10-26 12:32)
폐업님이 가위바위보실패 하였습니다. (10-26 12:32)
폐업님이 홀짝성공 하였습니다. (10-26 12:32)
qkrwodnr님이 가위바위보실패 하였습니다. (09-21 05:53)
대빵
타이틀

코치로 잔뼈 굵은 정경호 강원FC 감독 "늦게 핀 꽃 오래 가듯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340 02.06 09:00

10여년 동안 감독 5명 보좌…강원 지휘봉 잡고 사령탑 첫 시즌 준비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이끌던 정경호 강원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해=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늦게 핀 꽃이 오래 간다잖아요."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정경호(44) 감독은 사령탑으로는 이제 첫걸음을 떼는 초보다. 하지만 그는 코치 생활만 10여년을 하며 전략가로 내공을 쌓은 '준비된 감독'이다.

선수 시절 K리그 통산 238경기에 출전해 30골 14도움을 기록하고 국가대표로도 41경기(6골)를 뛴 정 감독은 2014년 모교인 울산대 코치로 지도자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2016년부터 K리그의 성남FC와 상주 상무(현 김천 상무) 코치에 이어 다시 성남에서 수석코치와 감독대행을 거친 뒤 2023년부터는 강원의 수석코치로 일하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강원 지휘봉을 잡았다.

이 사이 울산대를 이끌었던 고(故) 유상철 감독을 시작으로 김학범 현 제주SK FC 감독, 김태완 현 천안시티FC 감독, 김남일 전 성남 감독, 윤정환 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까지 다섯 명의 감독을 보좌했다.

강원 삼척 출신의 정 감독은 이제 고향 팀을 이끌고 정식 사령탑으로 첫 도전에 나선다.

정 감독은 2025시즌 준비를 위해 강원 선수단과 함께 1월 한 달간 튀르키예에서 전지훈련을 한 뒤 경남 남해에서 담금질을 이어가는 중이다.

정경호 강원FC 감독이 튀르키예 전지훈련 중 선수들에게 설명하는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일 남해에서 만난 정 감독은 코치, 감독대행 등으로 보낸 지난 10여년이 '감독 정경호'로 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감독이 된 지금, 크게 들뜨지 않고 감독으로서 해야 할 역할에 대한 방향성을 명확하게 잡게 됐다"며 "설익었던 철학과 경기 모델 등을 업그레이드하고 선수들과의 소통 등 여러 부분에서도 내게는 굉장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물론 흔들린 적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1980년생인 정 감독은 "사실 나보다 한두 살 많은 선배나 동기는 물론 이제 후배들도 감독하는데 조바심이 좀 났던 시기도 있었다. '나도 준비돼 있는데'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이어 "그런데 돌아보면 그때는 준비가 안 됐던 것 같다. 당시 나는 감독이 됐을 때 필요한 명확한 철학과 경기 모델 등을 갖췄다고 생각했지만 한참 멀었던 시절이었다. 숲을 못 보고 나무만 보고 있던 때였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때 감독을 했더라면 아마 실패했을 것"이라는 게 지금 정 감독의 판단이다.

정 감독은 "물론 지금도 실패냐, 성공이냐는 이제 해봐야 알겠지만, 그때보다는 좀 더 성숙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지금은 자신감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늦게 핀 꽃이 오래 간다'고 그러길래 그때는 '일찍 꽃을 피워 오래 가면 되지'라는 생각도 했다"면서 "하지만 결국 일찍 핀 꽃은 늦게 핀 꽃과 달리 날씨를 비롯한 여러 변화를 겪어보지 못해 일찍 지는 것 아니겠나. 틀린 말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라고 코치로서의 지난 시간이 앞으로의 감독 생활에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경호 강원FC 감독(왼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경험하면서 시행착오를 겪고, 그 시행착오를 통해 노하우가 생기고, 그 노하우는 매뉴얼이 되고, 그 매뉴얼은 결국 철학이 된다"고 말을 이어간 정 감독은 "나는 그 단계를 잘 거친 지도자라 생각한다. 그래서 아마 큰 실패는 하지 않을 거라는, 확 무너지는 팀을 만들지는 않을 거라 생각한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지난해 강원은 창단 이후 최고 성적인 K리그1 준우승을 차지했다.

성적에 대한 구단 안팎의 기대치는 높아지고, 지휘봉을 이어받은 감독으로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수석코치로서 윤정환 전 감독을 도와 강원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었던 정 감독은 "작년에 준우승했다고 올해는 우승해야 한다? 우리는 아직 그런 정도의 팀은 아니다"라고 냉정하게 짚었다.

그러고는 "(준우승은 했지만) 강원이 기복이 좀 심했다. 기복을 줄이면서 좀 더 단단한 팀, 조직적으로 잘 어우러지는 팀을 만들어 팬들이 좋아하는, 그리고 납득할 수 있는 그런 축구를 하는 게 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코치로 잔뼈 굵은 정경호 강원FC 감독 "늦게 핀 꽃 오래 가듯이"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320 작심발언! '손흥민 어쩔꺼야'..."A매치 때문 다 날아가, 실망스러워" 준결승 앞둔 LAFC 체룬돌로, 공…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9:00 96
14319 돈 많이 받고 불행한 환경에서 재수? 'QO에 발목 잡힌 외야수' 그리샴의 선택은?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9:00 20
14318 "홈에서는 소토, 원정에서는 다저스에서 망한 유망주인 바르가스" 극과극 보인 FA 최대어 벨린저, 결국 양키…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9:00 96
14317 이강인, 'PSG 내부 폭로' 떴다! "태도 자체 완전 달라져"..."팀 안에서 존재감 커져" 프랑스 기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9:00 97
14316 손흥민 '오피셜' 이적 부인→'韓괴물 수비' 김민재 급선회! "큰 영입 목표" AC 밀란, KIM 새 수비 …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6:00 80
14315 ‘김주원=2025 KBO 최고 유격수’ 증명에 필요했던 스윙 단 한 번…‘ERA 0.78’ 괴물 사이드암을 …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6:00 51
14314 "아모림 전술 완벽 부합" 단돈 479억 'PL 탑급' 윙백 "맨유는 내 꿈" 공개발표...올드 트래퍼드 입…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3:00 68
14313 토트넘 초비상 "wow" 쏘니도 인정! 괴물 DF…리버풀로 떠난다 "반 다이크 완벽한 후계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3:00 45
14312 “잘했어! 이제 선발 투수 같네” 폰세도 한마음으로 응원한 정우주의 선발 등판…“나를 행복하게 해”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3:00 98
14311 초대박! GSW '커리–AD-버틀러' 꿈의 BIG3 결성? '니코 OUT→리빌딩 돌입' 댈러스, 갈매기 매물…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3:00 80
AD 유용한 웹사이트를 한곳에 모은 링크 모음 포털 링크본가.com
14310 '감독 무시하고 쌩~' 스펜스, 업보 제대로 돌려받는다...투헬 감독 공개질책 "분명 잘못된 행동"→ "대표…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0:00 76
AD 토토커뮤니티, 카지노커뮤니티, 슬롯커뮤니티 홍보는? tocoad.com
14309 MF만 무려 4명 이탈...토트넘 1월 '바이아웃 1437억' 초특급 유망주 영입 나서나 "협상 여지 존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0:00 62
14308 '나도 쏘니 처럼 떠날걸'...SON과 동갑 살라 16G 공격P 8개 부진 속 "자리 없다" 충격 혹평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0:00 48
14307 안현민, 못 하는 게 뭐야? 볼은 걸러내고, 스트라이크는 넘겨버리고, 홈스틸 성공에 호수비까지 ‘퍼펙트’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00:00 104
14306 佛 발 폭탄 발언! '이강인 전폭 신뢰' 엔리케 감독, PSG 조기 이탈 가능성 제기 "그는 100% 바르사…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11.16 92
14305 '무려 2537억 투자' 맨시티 미쳤다! KDB 대체자로 벨링엄 노린다!..."피지컬, 기술, 전진성, 득점…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11.16 80
14304 '그리스 괴인'의 아름다운 동업자 정신! 비록 상대팀지만...LAL '데뷔전 신인' 위해 직접 나섰다! "아…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11.16 6
14303 日 열도가 정우주 쾌투에 ‘감탄 일색’, NPB 최고 타자들 상대로 ‘3이닝 4K 노히트’…“닛폰햄 오지 않…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11.16 5
14302 “완전히 회복했다” 샐러드 먹다 식도 파열→부진 끝 이적, 다저스 옛 ‘특급 유망주’는 살아날 수 있을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11.16 6
14301 토트넘 ‘韓 돈맛 절실’…손흥민 이탈 후 2300억 증발! 결국 또 방한 추진→LAFC와 맞대결 계획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관리자 11.16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