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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월드컵·명가 재건·상금 획득…K리그1 선수들 시즌 포부는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538 2025.02.05 15:00

ACL 참가 K리그 4개팀 미디어데이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참가 K리그 4개팀 미디어데이에서 각 구단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울산 HD 김영권, 포항 스틸러스 전민광, 광주FC 이민기, 전북현대 박진섭. 2025.2.5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포항 스틸러스·광주FC·전북 현대 선수들은 클럽 월드컵 출전, 명가 재건, 상금 획득 등 각자의 소망을 품고 새 시즌을 고대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한 네 팀의 대표 선수들은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각 구단 사정에 맞게 서로 다른 새 시즌 소망을 밝혔다.

K리그1 3연패를 이룬 디펜딩 챔피언 울산의 베테랑 센터백 김영권은 시즌 중반 예정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 가장 기대되는 행사다.

울산은 6월 14일부터 한 달간 미국에서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에 K리그 대표로 출전한다.

각오 밝히는 울산 김영권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울산 HD 김영권이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참가 K리그 4개팀 미디어데이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5.2.5

김영권은 "클럽 월드컵 16강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며 "최고의 팀들과 경기를 선수들이 정말 기대하고 있다. 설렌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K리그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대회가 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 대회 출전으로 울산은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2024시즌 K리그1, ACL에 코리아컵까지 빡빡한 일정으로 총 55경기를 치른 울산은 올 시즌엔 클럽 월드컵이 추가됐다.

김영권은 "4개 대회를 준비하는 상황인데, 내용과 결과를 다 잡기 위해 전지훈련부터 잘 준비해왔다. 보여드리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강등의 문턱까지 몰렸던 전북 현대의 박진섭에게는 올 시즌은 명예 회복의 장이다.

각오 밝히는 전북 박진섭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전북현대 박진섭이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참가 K리그 4개팀 미디어데이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5.2.5

거스 포옛 감독의 지휘 아래 명가 재건을 다짐한 박진섭은 "선수들이 '제로베이스'부터 시작하고 있다. 감독님께서는 정해진 베스트11이 없다고 하셔서 경쟁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님께는 '골든 룰'이라는 게 있다. 그걸 지키지 않으면 경기장에 나가지 못한다고 하셨다"며 "우리 팀의 목표는 당연히 리그와 ACL2의 우승"이라고 강조했다.

광주FC의 이민기는 재정적인 어려움이 닥쳤던 구단 사정을 고려해 '상금 획득'이라는 목표를 내걸었다.

광주는 ACL 엘리트에서 K리그 팀 가운데 현재 가장 좋은 성적(4승 1무 1패)을 거둔 상태다. 이 대회는 출전하는 모든 팀에 80만 달러(약 12억원)를 보장한다. 우승팀은 여기에 추가로 1천200만달러(약 174억원)를 받는다. 준우승팀에는 600만달러(약 87억원)가 돌아간다.

각오 밝히는 광주 이민기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광주FC 이민기가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참가 K리그 4개팀 미디어데이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5.2.5

이민기는 "저희 광주가 ACL 엘리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다. 본선 진출 가능성도 높은데, 목표는 더 높은 곳"이라며 "광주 구단에 더 많은 상금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리그1 우승도 함께 목표로 내건 이민기는 "내가 광주에 있으면서 ACL에 나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현실적인 꿈을 꾸기보다는 꿈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새 시즌 팀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스스로를 뽑으며 자신감을 드러낸 포항 스틸러스의 전민광은 "작년에 코리아컵 우승 트로피를 든 이후 선수들이 계속 자신감에 차 있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전민광은 "리그 정상에 올라가는 게 목표다. 팬들은 포항이 정상에 올라오기를 12년 정도 기다리고 계신다"고 새 시즌 포부를 밝혔다.

각오 밝히는 포항 전민광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포항 스틸러스 전민광이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참가 K리그 4개팀 미디어데이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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