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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홍콩 완파… 첫 메달 향한 힘찬 출발! [하얼빈AG]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187 02.04 21:00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홍콩 완파… 첫 메달 향한 힘찬 출발! [하얼빈AG]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힘찬 출발을 알렸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메달 획득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한국 대표팀은 4일 중국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여자 아이스하키 조별 예선 1차전에서 홍콩을 8-0으로 대파했다.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한 한국은 무려 76개의 슛을 퍼부으며 일방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날 승리로 조별 예선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른 한국은 6일 오후 4시 30분 태국과 2차전을 치른다. 반면, 홍콩은 지난 3일 카자흐스탄전(0-12 패)에 이어 한국전에서도 완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메달을 향한 도전, 한국의 강한 출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동계 아시안게임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하며 가능성을 보였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카자흐스탄, 홍콩, 태국, 대만이 조별 예선을 치른 후 상위 두 팀이 결선에 진출해 일본, 중국과 함께 우승을 다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방적인 경기 운영… 홍콩에 8골 폭발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선 한국은 1피리어드 7분 4초, 박지윤의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12분 24초, 김세린이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2피리어드 초반 한국은 수비수 김도원의 반칙으로 페널티 슛을 내줬으나, 골키퍼 김연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이후 오히려 한국의 공세가 더욱 거세졌다. 최지연과 이은지B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4-0으로 벌렸고, 2피리어드 막판 박종아가 홍콩의 수비 실수를 틈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3피리어드에서도 한국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이은지A와 엄수연이 차례로 골을 터뜨렸고, 경기 종료 3분 전 김세린이 이날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8-0 대승을 완성했다.

 

한편, 조별 예선에서 산뜻한 출발을 한 한국은 6일 태국, 8일 대만, 9일 카자흐스탄과 차례로 맞붙는다. 특히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인 카자흐스탄전은 결선 진출을 위한 중요한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박연준 기자 [email protected]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홍콩 완파… 첫 메달 향한 힘찬 출발! [하얼빈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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