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카-콜라, 여주 '물 품은 숲' 495㏊로 확대…물 순환 회복 지원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한국 코카-콜라가 여주 지역의 물 순환 회복을 위한 '물 품은 숲' 프로젝트를 누적 495㏊ 규모로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체계적인 산림 관리 필요성이 큰 만큼 코카-콜라는 여주시와 물·산림·생태 분야 전문기관과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춘 숲 관리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한국 코카-콜라는 이달 17일 여주시, LG생활건강, 세계자연기금(WWF), 한국생태환경연구소, 여주시산림조합, 코카-콜라음료 여주공장 등 파트너 기관과 프로젝트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
'물 품은 숲'은 숲이 빗물을 흡수·저장한 뒤 천천히 흘려보내는 이른바 '녹색댐' 기능을 높여 지역의 물 순환을 돕는 프로젝트다. 가뭄과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코카-콜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완제품 생산 공장이 위치한 여주에서 사용하는 물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관리하기 위해 2022년 11월 10㏊ 규모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대상지를 확대해 현재까지 누적 495㏊의 숲을 관리했다. 여의도 면적의 약 1.7배, 축구장 약 700개에 해당하는 규모다.
올해 상반기에는 여주시 금사면 하호리 일대에서 어린나무 가꾸기와 천연림 보육 등을 진행했다. 풀베기와 유해 수종·덤불 제거 등을 통해 나무의 생육 환경을 개선하고 토양의 빗물 흡수·저장 기능을 높이는 방식이다.
건강하게 관리된 숲은 지역의 물 순환뿐 아니라 농업용수 확보와 집중호우에 따른 홍수·토사 유실 위험 완화, 탄소 흡수 및 생물다양성 보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구남주 한국 코카-콜라 상무는 "물이라는 핵심 원료를 바탕으로 음료를 만드는 기업으로서 지역의 소중한 물을 지키고 다시 돌려주는 것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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