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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추락사 현장 '작업중단'…추락 중 안전줄 끊어져
(울산=뉴스1) 박정현 기자 =

노동자 추락 사망 사고가 발생한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2공장 일부 현장에 노동 당국의 작업 중단 조처가 내려졌다.
17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에 따르면 작업 중단된 곳은 사고가 난 2공장 내 배소 3계열 콘덴서룸 지붕 작업이다.
전날 오후 3시 29분께 2공장 지붕에서 환풍기 설치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소속 40대 근로자 A 씨가 7.5m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났다.
당시 배소 공정(광물을 고온으로 가열해 제련하기 쉬운 화합물로 바꾸는 것) 설비실인 콘덴서룸 지붕에서 일하던 A 씨는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채광창을 밟았다가 창이 파손되면서 추락했다.
특히 떨어지는 과정에서 그가 착용하고 있던 안전대 끈이 끊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동료 작업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끈이 끊어진 경위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도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보내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관계 기관의 사고 원인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한 뒤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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