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서구, 108억 확보 상습침수 유촌지구 정비
(광주=뉴스1) 조수민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가 집중호우 때마다 반복돼 온 유촌지구의 침수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기 위한 대규모 재정 확보에 성공했다.
서구는 유촌동 동남아파트 일원 유촌지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7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최종 이름을 올리며 총사업비 10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구에서 진행되는 첫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 국비와 지방비 각 54억 원씩 매칭 투입한다.
유촌지구는 주변보다 지대가 낮은 지형적 특성상 지난 2020년과 지난해 7월 등 집중호우 때마다 광주천 수위 상승과 하수구 역류로 인한 지하주차장과 도로 침수가 반복돼 왔다.
서구는 주민 불안을 줄이기 위해 다각도의 임시·항구적 대책을 마련해 왔다. 작년 9월 주민간담회를 열어 배수펌프장 신설 계획을 공유했고, 올해는 본 공사 전 단계 조치로 저지대 빗물을 강제로 빼내는 압송관로를 설치해 일시적으로 배수 여건을 개선하기도 했다.
이후 해당 구역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공식 지정하고, 타당성 검토부터 행안부 심사 및 현장 실사 과정에 전사적으로 대응해 국비 확보를 끌어냈다.
서구는 2027년 실시설계 용역과 도시계획시설 결정 절차에 착수한다. 2028년에는 토지 보상 등 후속 행정을 거쳐 본격적인 배수펌프장과 우수저류시설 건립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비가 많이 내릴 때마다 마음 졸여야 했던 주민들에게 이번 선정이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비 소식에도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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