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우즈베키스탄과 의료제품 규제 협력…"신흥시장 도전"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한-중앙아시아 정상 회의를 앞두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의료제품안전센터(CPPS)와 규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5일 식약처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은 한국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중앙아시아의 핵심 협력국으로서 양국은 경제·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왔다.
이번 협약은 정상 회의를 계기로 이런 양국 간 협력을 의료제품 규제 분야로 확대하고, 규제당국 간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즈베키스탄의 의료제품안전센터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산하 국가기관으로 의약품·의료기기 등의 등록 심사·승인, 품질·안전관리 및 사후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전날(14일) 양 기관은 협약 체결을 통해 의료제품 관련 법률·규정·정책 및 허가·품질·안전관리 등 규제 전반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규제 담당자 간 회의·방문 등 규제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의료제품 접근성 강화를 위한 규제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양국 간 확대되는 의료제품 교역을 뒷받침하고, 우리 기업의 현지 규제 환경에 대한 이해와 대응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즈베키스탄으로 수출되는 의약품은 지난 2021년 319만 3000달러에서 지난해 472만 6000달러로 약 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의료기기 수출액은 약 1055만 9000달러에서 3290만 6000달러로 약 3배 증가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주요 신흥시장 규제당국과 협력을 강화해 우리 기업의 규제 애로사항 해소와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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