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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뮌헨 vs 양현준의 셀틱, UCL 16강 진출 놓고 격돌

등급아이콘 레벨아이콘 스포츠뉴스 0 72 02.01 03:00

이강인의 PSG는 브레스트와 경쟁…맨시티 vs 레알 마드리드 '빅매치' 성사

UEFA 챔피언스리그 녹아웃 플레이오프 대진 화면과 트로피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활약하는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과 공격수 양현준이 속한 스코틀랜드의 셀틱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길목에서 맞닥뜨린다.

두 팀은 31일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2024-2025 녹아웃 페이즈 플레이오프 조 추첨 결과 대결이 확정됐다.

32개 팀이 8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16강 진출 팀을 정하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 UCL에선 본선에 진출한 36개 팀이 추첨으로 정해진 대진에 따라 8경기씩 치러 1위부터 36위까지 순위를 가리는 리그 페이즈가 먼저 진행됐다.

리그 페이즈의 1∼8위 팀이 16강에 직행했고, 9∼24위 팀은 다음 달 예정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16강 진출을 노려야 한다.

16강엔 리버풀(잉글랜드), FC바르셀로나(스페인), 아스널(잉글랜드), 인터 밀란(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레버쿠젠(독일), 릴(프랑스), 애스턴 빌라(잉글랜드)가 선착한 상태다.

뮌헨은 이번 리그 페이즈에서 5승 3패(승점 15)로 12위에 올랐고, 셀틱은 3승 3무 2패(승점 12)로 21위에 자리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강인이 활약하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은 같은 프랑스 리그1 소속인 브레스트와 플레이오프에서 맞붙는다.

미드필더 황인범의 소속팀인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는 이탈리아의 AC 밀란과 격돌한다.

이번 플레이오프 최대 빅 매치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맞대결이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UCL 역대 최다 우승(15회)에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페이즈에서 11위(5승 3패·승점 15)에 올라 16강에 직행하지 못했고, 2022-2023시즌 UCL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22위(3승 2무 3패·승점 11)에 머물렀다.

한편 유로파리그에 16강에 직행한 '캡틴' 손흥민의 토트넘(잉글랜드)은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미트윌란(덴마크) 플레이오프의 승자 또는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알크마르(네덜란드)의 대결 승자와 16강에서 만난다. 미트윌란엔 공격수 조규성과 수비수 이한범이 속해 있다.

◇ 2024-2025 UCL 녹아웃 페이즈 플레이오프 대진

브레스트(프랑스)-파리 생제르맹(프랑스)

클뤼프 브루게(벨기에)-아탈란타(이탈리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에인트호번(네덜란드)

AS모나코(프랑스)-벤피카(포르투갈)

스포르팅(포르투갈)-도르트문트(독일)

셀틱(스코틀랜드)-바이에른 뮌헨(독일)

페예노르트(네덜란드)-AC밀란(이탈리아)


김민재의 뮌헨 vs 양현준의 셀틱, UCL 16강 진출 놓고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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