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자 100세·개교 72년…나사렛대 "새로운 100년 향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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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대학교가 14일 개교 72주년을 맞아 기존 강점인 재활복지 분야에 인공지능(AI)과 첨단기술을 결합하며 '새로운 100년'을 향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나사렛대는 교내 경건관에서 개교 72주년 기념식을 열고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올해 행사는 대학 설립자인 오은수(Donald D. Owens) 박사가 지난 12일 100세 생일을 맞이한 가운데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은 대학 연혁 및 경과보고, 기념영상 상영, 장기근속 및 유공 교직원 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경수 나사렛대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설립자 오은수 박사의 100세가 함께하는 특별한 해"라며 "1954년 젊은 선교사가 서울 사직동에서 시작한 작은 교육기관이 등촌동을 거쳐 1981년 천안에 터를 잡고 오늘의 나사렛대학교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목회자 양성에서 시작한 대학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 교육의 영역과 역할을 확장한 것처럼, AI 시대를 맞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또 한 번의 '사고의 전환'"이라고 말한 뒤 "기술을 사람을 위해 활용하고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를 길러내는 정체성을 지켜간다면 대학의 미래는 열려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사렛대는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등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을 재활복지에 적극 접목할 구상이다. 스마트·바이오 재활복지 및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Biomedical Engineering)으로 학문 영역을 넓혀 대학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72주년을 기점으로 재활복지·특수교육·보건의료 분야 전문성에 AI·디지털 및 글로벌 역량을 결합하고, 학생과 기업,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하는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1954년부터 이어온 '사람을 세우는 교육' 정신을 바탕으로 다가올 100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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