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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니 詩였네' 김천시립도서관, 16명 인생 담은 시집 출간
(대구·경북=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김천시립도서관이 프로그램 수강생 16명의 삶의 기억과 시대의 이야기를 시로 적어낸 인생 시집 '살아보니, 詩였네'를 출간했다.
도서관 문예 창작공작소 사업로 진행된 '인생시 프로그램'을 통해 펴낸 시집은 수강생 16명이 자신의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마음 속에 묻어둔 이야기를 127편을 담았다.
인생시 쓰기에 참여한 김종분 씨(84)는 "시를 쓰면서 잊고 지낸 옛 기억과 가족을 다시 만나는 기분이었다"며 "살아온 이야기가 책으로 남아 자녀와 손주들이 어머니와 할머니의 삶을 이해해 주면 좋겠다"고 했다.
배낙호 시장은 "지식과 정보를 얻는 장소를 넘어, 시민 스스로 삶의 주인이 돼 자기 이야기를 문학으로 승화시키는 인문학적 열린 공간으로 도서관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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