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강인 제대로 터졌다!' 데뷔전 데뷔골→라리가 8월 '이달의 골'까지...리버풀전 앞두고 분위기 최고조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스페인 무대에 돌아오자마자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라리가 사무국은 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강인이 8월 라리가 EA SPORTS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수상의 주인공이 된 득점은 지난달 말라가 CF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나왔다. 당시 이강인은 교체로 투입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양 팀이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0-0의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후반 25분 이강인이 단 한 번의 번뜩이는 플레이로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그대로 페널티박스를 향해 전진했다. 상대 수비수들이 달라붙었지만 특유의 날카로운 드리블로 여러 명을 차례로 따돌렸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정확하게 꿰뚫었다.
이강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후 알렉스 바에나의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까지 더해 2-0 승리를 완성했다.
무엇보다 의미가 컸던 것은 이 득점이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데뷔골이었다는 점이다. 데뷔전에서 곧바로 데뷔골을 터뜨린 데 이어 해당 득점이 라리가 8월 '이달의 골'까지 차지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라리가 사무국 역시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컨트롤한 뒤 여러 수비수를 제치며 페널티박스를 향해 전진했고, 환상적인 슈팅을 골문 구석에 꽂아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강인은 뛰어난 개인 플레이로 균형을 깨뜨렸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의 공식 데뷔전을 최고의 방식으로 마무리했다"고 평가했다.
그야말로 이강인 입장에서는 최고의 출발이다. 데뷔전이었던 말라가전에서 골을 터뜨린 데 이어 세비야전에서는 도움까지 기록하며 공격포인트 행진을 이어갔다.
아틀레틱 클루브전에서도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대를 강타하는 등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리그 4라운드까지 모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빠르게 새로운 팀에 녹아들고 있다.

이제 시선은 유럽 대항전으로 향한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첫 챔피언스리그 경기까지 앞두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0일 오전 4시 안필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026/2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을 치른다. 아직 선발 라인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즌 초반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고 있는 만큼 이강인의 출격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 보인다.
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리가,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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