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日 혼다, "위험운전치상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일본수영연맹, "재발 방지…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운전 중 인명사고를 낸 일본 수영 선수 혼다 토모루가 결국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일본수영연맹은 9일(한국시간) "오늘 본 연맹 등록 선수인 혼다가 자동차운전처벌법위반(위험운전치상) 사건으로, 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연맹은 "혼다 선수가 일으킨 사고로 부상을 입은 피해자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또한 피해자 가족과 평소 수영계를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 관계자분들께 막대한 걱정과 폐를 끼친 점에 고개 숙여 사죄한다"고 밝혔다.

혼다는 일본이 자랑하는 수영 선수다. 2021년 도쿄 올림픽서 남자 접영 200m 부문 은메달을 획득했고,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400m 혼계영, 200m 접영 부문 2관왕에 올랐다. 비록 2024 파리 올림픽에선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으나 같은 해 진행된 세계선수권서 우승을 차지해 남다른 입지를 구축했다.
승승장구하던 혼다는 난폭 운전 혐의로 도마 위에 오르며 삽시간에 몰락했다. 지난해 11월 21일 도쿄도 다마시의 제한속도 시속 30km인 도로서 자차를 끌고, 시속 100km로 질주했단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선사했다.
당시 혼다는 앞서 달리던 스포츠카를 뒤쫓았고, 이 과정에서 코너를 제대로 돌지 못한 채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은 흉골 골절 등의 부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게 됐다.

혼다는 "매우 위험한 운전이었다. 더 큰 사고로 이어졌을 수도 있다"라며 혐의를 인정했고, 손해배상금을 지급했다.
이에 피해자는 선처를 호소하며 "혼다는 아직 젊다. 스포츠 선수로서 힘내길 바란다. 강력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연맹은 "판결 내용을 확인하고, 충분히 검토한 뒤 윤리위원회 심의 및 기타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혼다 선수에게 엄정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생각"이라며 "수영계 전체가 중대한 사안으로 받아들인 후 재발 방지 및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스포츠 호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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